이회창 총재와 원조라면의 재기(再起)
꽤 오래 전 일이지만, '라면 하면 삼양라면' 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고 잘 나가는 라면회사가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라면 소(牛)우지 파동으로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나 했는데, 요즈음 그 원조(元祖)라면과 당시 잘나가다가 같이 사라졌던 또다른 라면 회사들이 재기(再起) 광고전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TV광고 등으로 자주 접하게 된다.
당시 그 라면회사들이 망하게 된 이유는, 최근 김밥 파동에서 단무지 무의 잔뿌리까지 김밥재료로 썼다고 상품성이 다소 떨어지는 단무지일 뿐인데, 마치 못 먹을 재료라도 쓴 듯 매스컴에서 호들갑 떨어 망해나간 김밥집도 꽤 있은 것과 유사한 경우로서
소고기에서 발려낸 소(牛)우지(지방)를 라면에 사용했다는 것인데, 소고기는 족발에서부터 소머리고기. 소꼬리탕. 소내장탕 등 머리에서 꼬리까지 안 쓰여지는 부위가 없다. 그런데 소 뱃살 등에서 발려낸 소(牛)지방은 양초를 만드는데 쓰여지고도 있지만, 라면 튀김용 기름 등으로 사용했다는 게 무슨 문제가 된단 말인가?
그런데 당시 TV 등 매스컴은 마치 악덕 라면회사가 못 먹을 재료나 쓴 듯이 대대적으로 보도해서, 소비자들은 크게 분개했고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까지 한국라면 하면 악덕 상혼이
생각날 정도로 급격한 판매부진에 빠져 결국 문까지 닫게 되었는데,
그 뒤, 라면에 쓴 소(牛)우지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던 소비자들에게 소(牛)우지가 무엇이며 문제된 것이 없다고 잘못 인식된 사실이 정정 보도되었지만, 이미 그땐 잘나가던 원조 삼양라면 등 여러 라면회사들은 모두 망해버린 두였다.
삼양라면 등 원조라면이 망한 것과 이회창(李會昌)총재님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 하겠지만, 똑같이 TV등에서 잘못된 보도로 인해서 망한 사실이다. 다만 다른 점이라면 라면의 경우 그 원조라면 회사들을 망하게 하려는 범죄적 고의가 없었지만, 이회창(李會昌)총재님은 대선 후보로서 권력(權力)에 의한 아주 치밀하고 광범위한 범죄조작 행동조(김대업.설훈.기양건설). 범죄비호조(범죄행동대를 구속않은 정치검찰). 범죄조작 홍보조(KBS.MBC등 어용언론). 범죄최종 점검조(선관위)의 계획적 범죄조작 음모에 의해서 망하게 됐다는 생각인데,
참으로 내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끄러운 일은 그들의 범죄에 못지 않게 범죄조작 행동조 모두는 이미 대법원 판결로 범죄사실이 드러났는데, 이런 엄연하고 이 엄청난 규모의 죄악상에 대해서 자기들이 뽑아놓은 자기당 대선후보가 당한 일이며, 언젠가 자기들도 꼭 같이 당할지도 모를 일인데 당연히 특검. 국정감사 등 조치를 취해야 할 분들이 눈감고 입닫고 대통령자리라는 장물(臟物)에만 눈독 드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들의 비열한 장물아비(臟物衙婢)가 되려는 꿈에 대해서 누구하나 정면으로 나서서 잘못을 지적해 질책하지도 않고, 죄 없는 원조라면 회사가 재기(再起)해야 한다는 의견에 박수 아닌 패자의 불복(不服)이나 되는 양, 못 본체 하거나 심지어 비난까지 내뱉기도 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어디 양심들이 살아있는 제대로 된 나라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겠는가?
이회창 총재님과 원조라면 회사들이 다시 재기(再起)하는 '나라다운 나라' 되길 두손 모아 빌어본다.
2005. 5. 13
-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강릉교도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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