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의원은 잃어가는 한나라당이 동력을 충전하기 위하서는 많은 외부인사의 영입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그러면서 방송인 김제동, 서울대교수 안철수와 같은 분들의 자발적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조선조에서 명문세족의 집에 많은 인재들이 모였다. 벼슬길에 오를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명문세족이라면 많은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 올 것이다. 그런데 과연 한나라당이 명문세족인가를 생각해보자. 경상도에서는 명문세족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전라도는 민주당, 충청도는 자유선진당이 명문세족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그들의 안방 분당을을 민주당에게 내주면서 서울, 경기, 심지어 강원도까지도 지반이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니 인재들이 모일 리가 없다.

정치는 민주당에서 배워야 한다. 민주당은 노동당을 비롯한 모든 세력을 규합하려고 하고 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이승만의 구호아래 모이려 하지만 실은 북의 김정일이 바라는 일이기 때문이고, 이미 그가 지령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어 뭉치는 것이다. 그리고 1:1의 싸움이라면 민주당에게 불리할 것이 없다는 것을 이미 4.27재보선에서 그들은 확인하였다.

한나라당의 최우선 과제는 당의 영향력 확대지역을 넓혀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은 민주당처럼 자유선진당과 합당을 추진해야 한다. 좌 클릭된 한나라당의 정체성보다 보수 우파의 성향이 강하지만 그래도 이들을 끌어안아 합당을 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자유선진당과 한 깃발 아래 모이게 된다면 한나라당의 잃었던 동력을 충원할 수 있어 민주당의 북풍을 잠재우고 한나라당의 남풍을 불게 하여 명문세족이 될 수 있다. 그러면 한결 인재영입이 쉬울 수 있다.

그래도 인재들이 한나라당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지는 안을 것이다. 당선 확률이 40%라면 누가 정계 입문을 하려고 하겠는가? 三顧草廬해서 인재영입을 추진해야 한다. 참신한 인물 두 세 명이면 그들을 따라 좋은 인재들이 몰려올 것이다.

한나라당은 선진당과 합당을 통하여 그리고 훌륭한 인재 영입으로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여 국가의 안위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