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머리가 새우깡서 나왔다고? 쥐머리 구하기가 쉽냐?
재료과정이나 공장에서 넣었다면, 분쇄되어 형체가 남을 리 만무하다.
분명히 유통과정에 누가 넣었다고 본다. 그래야 쥐머리 형태가 유지된다.
그런데, 해괴한 것은 왜 그런 식품유통 과정상의 혐오물 투입이 요즈음 집중되냐, 이 말이다.
꼭 보면 몇 년 전 만두소 파동과 비스끄리한 현상이다.
그땐 국민연금으로 시끄러웠었나 본데, 지금은 총선이 코앞이다.
총선을 앞둔 이때 식품 혐오물 투입 소동들이 집중되고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그 소동들이 어떠한 효과를 지향한다는 느낌이다.
▲ '지렁이 단팥빵' 소동? 신고자 진술 번복! -[인터뷰 : 광주 북구청 관계자]
▲ 과자서 애벌레 추정 물질 발견 - 전남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판매된 과자류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 쥐로 추정되는 이물이 시판 중이던 미국산 유기농 야채믹스 제품에서 나왔다
▲ 인천 `애벌레 소동`…해프닝으로 끝나
소동 자체는 무시무시하게 들린다.
그런데, 유달리 특정지역에서 그 소동의 후속타가 많이 발생하고, 그것도 수사해보면 진술이 번복된다.
그리고 또 하필이면 미국산 수입농산물을 들먹인다. 중국농산물은 왜 없나?
얼마 전에 소갈비 속의 뼈 조각을 크게 문제 삼았던 행태가 기억난다.
몸에 좋은 사골이라며 뼈를 고아먹는 나라에서, 그것도 미국 것만 유독 선명히!
따지고 보면 모두 방송 때문이었다.
분명한 것은 제조과정에 투입되었을 경우 형체유지가 곤란한 제품들이란 점이다.
각자 상상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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