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씨없는 木手, 연장 나무란다.
delmonaco 2006-08-25 조회 : 285
解前史를 읽고 피가 꺼꾸로 도는 것 같았다던 盧씨의 그 얄팍한 우리 역사 인식수준이
기어이 나라를 다시 절딴낼 모양이다.
나서서 말려줄 韓國史교수 한 분 없는 것인가?
"龍山은 淸나라 군대가 주둔해 국정을 좌지우지했고 일본 제국주의 침략과 지배의
전진기지가 되었고 해방후엔 美軍이 주둔해 우리의 국방을 기대어 왔던 아픈 역사를
가진 땅이다. 이곳에 침략과 지배, 전쟁과 고난의 역사를 과거로 보내고 자주와 평화의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공원이 들어서게 될 것이다."
어제(24일) 盧씨가 미군이 주둔하던 용산에 민족공원인가 뭔가를 만든다며 폼잡고
씨부린 황당한 연설문중의 일부다.
盧씨의 역사인식에서 근본적인 착각은 이 땅을 침략한 침략군과 위난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러 달려온 美軍을 동일선상에 놓고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美軍이 대한민국의 용산에 주둔하게 된 것은 日本이나 淸처럼 침략이나 지배를 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정부의 간곡한 요청에 의해 이름도 처음 듣는 머나먼
극동의 나라로 달려와 수만명의 그들 젊은이들 목숨을 바쳐가며 침략군과 싸워 벼랑끝에
몰렸던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출했고 그 이후에도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가난한 이 땅의
국민들을 위해 해마다 막대한 구호품과 잉여농산물을 보내어 생계를 도왔던 고마운
우방의 나라였는데 어떻게 日本軍과 淸軍의 주둔과 같은 선상에서 이해를 하고 있는지
기가 막힐 뿐이다.
6.25침략당시 駐美대사였던 張勉은 울면서 도와달라고 미국관리들을 따라다녔었는데
이제 反美를 외치며 美軍을 나가라한다면 세계는 韓國人의 배은망덕을 머리속에
깊이 새겨놓을 것이다.
盧씨는 부자집 아들이라서 어린 시절 미국에서 보내준 밀가루와 옥수수, 우유를
먹지 않고 자랐는지는 몰라도 그 당시 그 구호품이 없었더라면 盧씨도 지금껏 살아남아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배가 부르니 못하는 소리가 없다. 물에 빠진 놈 건져주니 내 보따리 내 놔라고 큰소리
친다더니 盧씨나 盧씨 패거리들 하는 짓이 꼭 그 짝이다.
역사란 사실 그대로 기술해서 後代에 넘겨주고 가르쳐주는 것이 옳은 것이지만
우리 역사교육에서는 부끄러웠던 부분은 거의 다 빼버리고 자랑할 것도 못 되는 부분을
침소봉대하거나 확대해서 자랑이라고 기술해놓은 부분이 상당히 많다.
盧씨가 정말로 우리 역사를 안다면 盧씨가 지금 먹고 자는 청와대호텔의 역사부터
제대로 알기 바란다.
그 자리는 일제때 조선총독이 머무르던 관사자리 아니었나?
조선총독이 먹고 자던 자리에 지금 盧씨가 밥먹고 자고 있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용산에만 日本軍, 淸軍, 美軍이 주둔했던 것이 아니라 덕수궁은 임진왜란때 일본군
사령부가 있던 자리였는데 그러면 덕수궁도 헐어버리고 거기에 민족공원을 만들텐가?
지금의 西大門일대는 淸의 사신을 영접하던 영은문이 있던 자리였는데 이곳 일대에는
淸使臣을 환영하고 접대하기 위한 거창한 숙박시설이 있었다. 일제때 다 없에버렸지만.
지금도 서대문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내가 속으로 웃는 것은 그곳에 있는 독립문의
´독닙문´이라는 글씨는 매국노 이완용이 쓴 글씨인데 왜 아직도 지우지 않나 하는 점이다
문화재청장 유홍준이 이 사실을 모를 리가 없을텐데 이완용의 "독닙문"은 그냥 두고
朴대통령의 친필 "광화문"현판은 내려야한다고 씩씩거리고 있으니 이것들의 대가리속에
무슨 생각이 또아리틀고 있는지는 물어보나 마나 아닌가?
친일파청산이라는 건 결국 朴대통령 한 분을 우리 역사에서 지우기 위한 절차에 지나지
않음을 나는 오래전부터 간파하고 있었다.
이땅 어디에도 침략군의 흔적이 없는 곳이 없다. 저 멀리 작은 섬에까지....
멀리 갈 것도 없이 조선 500년 내내 끊임없이 왜구의 침략에 시달렸어도 우리 힘으로
몰아내지도 못하고 왜구들이 오기만 하면 모조리 산으로 도망가기 바빴던 게 조선
500년의 역사다. 우리 역사교육에서는 창피하니까 숨기지만.
오죽하면 韓國史를 연구하는 외국학자의 책엔 "기나긴 역사를 자랑하는 이 나라에서
단 한번도 城밖에 나가 싸워본 적이 없는 이상한 민족"이라는 표현을 했겠으며
조선말 이땅에 왔던 선교사들이 남긴 글에는 "어디에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나라"라고
했겠는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에 서남해안 일대에는 왜구떼들이 무단으로 침입해서
일본인타운을 형성해 장기간 거주하고 있었지만 당시의 조선정부는 속수무책이었고
明宗때 국방장관이었던 僧 普雨는 부처님의 힘으로 왜구들을 물리친다고 전국에
사찰(절) 300개를 건립하는 미친 짓거리로 백성들의 삶을 더욱 피폐케 했었다.
(유교를 국가이념으로 삼았던 나라에서 중(僧)이 국방장관을 했던 것도 코메디다)
사찰 300개를 세울 자금과 인력으로 왜 군대를 양성할 생각은 못 했을까?
부처님의 음덕으로 왜구떼들을 몰아낸다는 발상은 고려때 강화도로 쫓겨간 지배층들이
부처님의 念力으로 몽골군을 몰아낸다며 팔만대장경을 만드는데 진력했던 꼴의
再版인데 지금도 이 팔만대장경은 우리 민족의 대단한 자랑거리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병자호란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니라 이미 십년도 넘게 만주족들이 조선에
경고장을 보내고 통고를 하곤 했지만 우리가 어떻게 만주놈들에게 머리를 숙일 수
있는냐는 자존심 하나때문에 뻣뻣하게 버티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수모와 치욕을
당했던 것 아니었던가? 自主의 능력도 없는 놈이 까불면 어떻게 된다는 건 우리 역사에서
수없이 쉽게 찾아볼 수 있건만 오늘 다시 똑 같은 소리를 듣게 되니 억장이 무너진다.
당시 조선정부 나으리들이 하는 것이라곤 유사시 임금과 그 일족의 안전을 위해
강화도와 남한산성에 城을 쌓은 것 밖에 없는데 城안에 틀어박혀 있으면 임금님은
안전하다는 그 발상이 정말 기기묘묘해서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렇게 城쌓을 시간과 힘이 있었다면 대동강변에 친을 치고 침략에 대비했어야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이해되지 않는 우리 선조들의 기기묘묘한 국가경영술을 오늘 盧씨를 통해
다시 보게 되었으니 수천년을 외침과 가난에 시달리는 민족에겐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
盧씨가 진정으로 우리 역사에서 "침략과 지배, 전쟁과 고난의 역사"에 마음 아파한다면
무엇보다도 왜 우리 조상은 그렇게 무기력하게 살아왔으며 왜 우리 선조는 스스로
일어설 생각을 못했을까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천착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사회구성원의 낮은 의식수준이 결국 盧씨 같은 지도자를 배출하게 마련이다.
그렇게도 아픈 역사에서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하고 허황된 자주론과 민족자존심을
내세우며 우리 처지엔 굴러온 福인 美軍주둔에 분노하는 盧패거리들...
내우외환을 닥칠 때마다 제일 먼저 달아났던 과거의 지배층처럼 지금의 盧씨 일당은
다시 침략을 당한다면 어디로 달아날지는 안 봐도 훤하다.
아들, 손자가 있는 美國으로 달아나지 어디로 달아나겠는가?
솜씨없는 목수, 연장 나무라듯 입맛 열면 수구언론탓, 기득권층탓, 강남사람탓
많이 배운 사람탓, 야당탓하며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능을 감추기 위해 오늘도
쉬지 않고 "탓" 찾느라 골몰하는 盧패거리들!
누구를 탓하겠는가?
저런 사람에게 희망을 건 우리 국민을 탓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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