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에 MB가 오셔서 난리가 났다. 20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렸다고 하던데
서로 대통령을 사진 찍으려고 하고... 악수하려고 하고..
청와대도 시민들의 환호에 놀랐다고... ㅡ.ㅡ;;
보수 언론 뿐만 아니라 진보언론에서도 이런 기사를 쓴 것을 보니..
MB 지지율이 오르긴 올랐구나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MB의 서민행보에 눈살을 찌푸렸던 사람들이
얼마 지나지도 않아 서로 MB를 보려고 몰려 들었으니..
김대중이 살아있다면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역시 김대중은 잘 죽었다.
물론 매일 떠들어대는 MB의 친서민 구호가 싫다는 것은 아닙니다
긍정적인 일이고 바라던 바이지요~~ 그러나 단순히 친서민 정책을 내세우면서
복지예산 깎고 애들 급식비 삭감하고 4대강에 매달리고 미디어 악법 통과시키고
인권후퇴하고 올바른 지식인들 겁주고 네티즌 감시하고 집회 원천 봉쇄하고
노동자보다는 기업위주 정책하고... 교육은 여전히 경쟁위주이고.. 아직도 옳다고 볼 수없는 것들이 산더미 같이
많은데...
몇몇 친서민 정책에 등을 돌렸던 사람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MB와 악수 한번 하고
싶어서 달려가는 모습은 썩 보기 좋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단순한건지.. 눈앞에 자기 이익만 챙겨주면 다른 것들은 어찌 되도 상관 없다는 건지...
그리고 그냥 궁금한건데... 남대문 대통령 환호 기사 정말 사실인가요?
예전에 떡볶이 포장마차랑 어떤 학교에서 처럼 원치 않은 포즈를 취하게 한건 아닌지..
그냥 의아해서 물어봅니다~~
대통령 왔을 때 남대문 근처 있었던 사람 있었으면 상황 설명 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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