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의 말이나 글에는 그 사람의 역사가 배어 있다고 봅니다. 당신 글을 읽어 보니 역시 그 쪽 동네 출신이구나 하는 섬뜩함이 느껴집니다.
아무리 기독교가 밉게 보여도 `사탄 프렌드리` 라고 하는 건 너무 심했고요, 대통령에게 `건달` 운운함은 글을 쓰시는 분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천박한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서해교전에서 우리 장병들이 왜 죽어야만 했죠.
왜 선량한 기업인이 목숨을 끊어야 했죠.
왜 자기 나라 국기를 흔들지 못하게 했죠.
왜 황장엽씨의 출국을 막았죠.
왜,왜,왜...
너무 많은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지난 몇 년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그 때 당신은 무슨 말을 했죠.
과연 누가 사탄 프랜들리 이며 건달입니까.
한가지 묻죠. 당신은 왜 글을 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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