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토론회 정몽준 후보 - 박원순에게 '농약 급식' 공격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정몽준과 박원순의 TV 토론회에서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가 자랑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식재료에서 잔류농약이 나왔고 가격도 비싸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며 박후보를 다그쳤다.

26일 열린 두번째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정몽준 후보는 "서울시는 학교시설 비용을 345억원에서 203억원으로 삭감했다. 서울시 급식은 친환경 급식이 아니라 고가의 '농약 급식' 이라며 호되게 비판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어떤 경우에도 농약이 잔류한 식자재를 학교에 공급한 적이 없다. 오히려 서울시 산하 기관이 매일 검사해 잔류 농약을 파악하고 전량 폐기했다" 고 변명하였다. 

박원순 후보가 이렇게 발뺌하자 정몽준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 초중고 학생의 무상급식을 위해 서울시내 867개 학교에 보급된 친환경 농산물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됐다" 며 박원순 후보를 다그쳤다.

이날 토론회를 본 네티즌들은 '서울시장 토론회 정몽준 농약급식 문제제기 포인트 잘 짚었는데", "서울시장 토론회 박원순 농약급식을 떠나 학교시설 비용은 왜 줄인거야?" "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진실이 뭐야? 감사원이 나서서 조사해라. 박원순 거짓말한거면 안되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