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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인들은 '5.18'과 '김대중'을 버려야!

좌익선동가 김대중을 애국적 호남인들을 버려야 한다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

김정일 심복으로 판명된 지금도 호남인들은 김대중을 싸고 돌 것인가?

5.18광주사태는 남한 공산화과정의 일대 혁명사적 전환점이었다. 대한민국의 공산화 과정은 광주사태를 전후로 하여 지하공작에서 지상작전으로 전환되었다. 지금의 공산화과정은 과거처럼 숨어서 하는 지하공작이 아니라 드러내놓고 국민을 선동해가면서 수행하는 정규전이됐다.

호남은 김대중 따라 북의 대남기지로 전락하지 말아야

과거에는 [민주화]가 박정권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을 포섭하기 위해 사용된 지하당 용어였다. 하지만 지금은 [민주화]가 사회를 휘어잡고 있다. "지하공작은 지리하고 효과가 적다. 하지만 명분을 내걸고 지상에서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 매우 높은 효과를 낸다". 이것이 대남공작의 기초이론이다. 드러내 놓고 하는 데에는 명분이 있어야 했다. 그 명분이 민주, 통일, 민족이다. 그래서 과거 좌익들은 이 세 단어에 대한 명분을 세우기 위해 끈질기게 투쟁했고, 전두환 정부는 이를 의심하고 끈질기게 탄압했다.

하지만 노태우-김영삼이 광주사태를 민주화운동으로 정당화시킴에 따라 우익과 좌익간의 이 전쟁은 좌익의 승리로 귀착되었다. 그 동안 지하에서만 활동하던 좌익들은 민주화의 가면을 쓰고 지상으로 나와 이 세 개의 용어는 정정당당하게 내세우면서 정정당당하게 군중을 선동하고 집단최면을 걸어 이 나라를 공산화시키고 있다. 그래서 5.18광주사태는 북의 대남작전이 피워낸 가장 화려한 전쟁사였다.

사학 탈취는 대한민국 탈취의 모델케이스

대남사업의 시나리오는 마치 소위 [민주화인사]라는 사람들이 사학의 부정을 침소봉대하여 학생과 학부모를 선동하여 폭력적으로 탈취해가는 과정과 빼닮았다. 사학들이 좌익들에 의해 탈취되는 것처럼 지금 대한민국이 곳곳에 처박힌 좌익세력들로부터 탈취돼 가고 있는 것이다. 4.19, 5.18 등 모든 소요사태는 정권의 부정-부패에 대해 적개심을 갖는 민심을 북한이 부채질하여 악용한 대남사업의 성공사례들이며 민주화를 가장한 민중봉기-국가탈취를 위한 북한의 남한탈취 작전이었다.

호남은 북이 접근하기 가장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가지고 있고, 호남인들은 남다른 반 박정희 정서로 인해 비교적 북에 쉽게 포섭될 수 있었으며, 포섭의 명분은 언제나 반-박정희-민주화운동이었다. 이로 인해 호남이 북한의 대남공작 거점으로 이용돼 왔다는 것은 여러 가지 자료에 의해 뒷받침돼 있다. 북한의 집요한 공략 하에 결국 호남은 광주사태라는 역사적 이벤트를 출산하고야 말았다. 북한에게 있어 광주사태는 '대남공작이 그야말로 꿈꾸어 오던 혁명의 꽃'이었다고 생각한다.

1980년대는 좌익이 우익을 무찌른 반역의 계절

광주폭동이 조기에 진압됨으로써 비록 당시의 북한 김중린이 광주사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무력도발로 연계시키지 못해 무릎을 쳤다고는 하지만, 남한의 김대중은 김중린이 상상할 수 없었던 엄청난 일을 해냈다. 김대중과 386 붉은 세력은 이를 민주화운동으로 부각시켜 남한에 혁명기지를 완수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광주사태도 김대중의 작품이며 지금의 적화과정도 김대중의 작품이다. 필자가 광주사태-김대중-호남인들에 대해 그야말로 지대한 관심을 갖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오늘날의 공산화 위기를 생각할 때마다 필자는 광주사태와 김대중과 호남인들을 하나로 묶어서 생각한다. 이 세 개의 요소는 낱개의 합이 아니라 시스템적 하나다.

필자가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진 데에는 다름과 같은 증거들이 있다.

1. 당시의 상황은 무장까지 갖춘 광주시위대와 군인과의 전투였고, 1980. 5. 18.부터 동년 5. 26.까지의 전세는 무장한 사람들이 압도했으며 5.21일에는 그야말로 전 도시가 그들 손에 장악돼 있었다. 그들에 의한 살인, 난동, 방화 파괴, 무기탈취, 교도소 습격,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광주일원의 수많은 전투에 대한 조직적인 지휘는 소요기간 9일 내내 광주를 무법천지요 무정부 상태로 변화시켰으며 이를 방치하면 강명도씨가 증언한 것처럼, 그리고 당시의 군이 판단했던 것처럼, 북한의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됐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전방을 비울 수 없고, 다른 한편으로는 광주사태가 전국으로 번지고 장기화되는 것을 막아야만 했던 당시의 정부로서는 이를 최소한의 군사력으로 최단시간 내에 진압해야만 했다고 본다.

2.  전투에서 누가 더 가혹했느냐를 따지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폭력 데모를 저지하는 광경을 보면 민주화의 첨단을 달리는 서구 국가들이라 해도 그들의 경찰과 행정의 기능을 마비시킬 정도의 민중폭동이 발생한다면 그들은 초장에 엄청난 피를 보았을 것이다.

3. 무기고를 탈취하고, 교도소를 습격하고, 방화하고, 파괴하고, 경찰과 군대에 대하여 전투를 한 사람들을 정당시한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4. 1989. 2. 15.일자 국민신문은 다시 5월이 오면 우린 승리한다는 제하에 무시무시한 심층취재 기사를 실었다. 호남 일대의 대학들에 전투조직들이 자라나고 있다. 전남대의 오월대, 조선대의 녹두대, 목포대의 동백대, 순천대의 유월대, 호남대의 전사대 등 수천명 단위의 전투조직들이 힘을 키우면서 다시 5월이 오면 우린 승리한다는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학생운동 출신의 광주-전남지역 20대 애국투사들 중 남대협 전투조직을 거치지 않은 이들이 거의 없다고 하며, 이들의 수는 지금 얼마나 달하는지 외부에서는 잘 모른다. 이들의 존재는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는 정부에 대해 언제든 제2, 제3의 5.18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일단 소요를 일으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5. 북한에서 귀순한 강명도씨가 지은 "평양은 망명을 꿈꾼다"라는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실들에 대해 상당히 정확하고 설득력 있게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의 240쪽에는 광주폭동을 남조선 전역으로 확산시킬 경우 대남사업의 결정적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기대했다가 예상한 것보다 남한 정부가 소요를 조기에 진압했기 때문에 김일성과 전두환 간의 싸움에서 김일성이 패배했다는 취지의 글이 들어 있다.

6. 사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무정부 상태를 장기화하려던 무기를 든 일부시민들과 남침에 대비, 전방병력을 빼지 않으면서 최소한의 병력으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소요를 진압하려는 군부대의 진압의 관계를 놓고 지식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7. 1980. 5. 21. 당시 계엄사령관의 담화문은 이와 같다. “지난 18일 수백 명의 대학생들에 의해 재개된 평화적 시위가 오늘의 엄청난 시위로 확산된 것은 상당수의 타 지역 불순인물 및 고첩들이 사태를 극한적인 상태로 유도하기 위하여 여러분의 고장에 잠입, 터무니없는 악성유언비어의 유포와 공공시설 파괴 방화, 장비 및 재산 약탈행위 등을 통하여 계획적으로 지역감정을 자극, 선동하고 난동행위를 선도한데 기인된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이 이번 사태를 악화시키기 위한 불순분자 및 이에 동조하는 깡패 등 불량배들로서 급기야는 예비군 및 경찰의 무기와 폭약을 탈취하여 난동을 자행하기에 이르렀으며 이들의 궁극적이 목표는 너무나도 자명하며 사태악화는 국가 민족의 운명에 파국적인 결과는 초래할 것이 명약관화한 것이 사실이다"

8. 1982. 3.에 육군본부에서 조사발표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광주사태가 악화되는 동안 북괴에서 시간대 별로 난동상황을 소상히 방송하며 선동한 사실, 광주로 침입하려다 삼엄한 경계로 들어가지 못하고 서울로 올라오던 간첩 이창룡을 검거한 사실, 불온전단 내용이 북괴주장과 일치하는 사실, 도청 난동자들의 조편성이 빨갱이 식 조직이라는 사실, 구호들이 적색 페인트로 시각을 자극한 점 등으로 미루어 북괴간첩이 광주사태에 편승하여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전국적으로 확대시켜 정부를 전복코자 하였음이 분명하였다"

9.광주사태의 잘못된 보도에 관한 이런 취지의 조사내용도 있다. 광주사태는 1995년을 전후하여 이루어진 오보와 거짓 진술 등에 의해 왜곡되고 있다. 그 사례 10가지만 제시한다. 허위진술과 과장되고 왜곡된 이야기들을 아무런 검증과정 없이 여론재판 목적으로 보도하여 광주사태를 왜곡했다. 거짓 증언과 거짓 보도는 정당한 것으로 여론몰이 되고, 당시 전두환씨 측 증언은 강변 또는 궤변이라고 여론몰이를 했다”(월간조선).  여기에서 제시한 10개의 거짓 기사 내용들은 일반 국민들로 하여금 광주사태에 대한 판단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우 큰 사례들이었다.

10. 광주사태 진압에 참가했던 장병들의 이야기들이다. "언론을 동원한 인민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헌법 제1조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 우리가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려는 공권력을 범죄자로 매도하고, 총을 들고 국가 공권력을 파괴하려는 폭도들을 민주화 투사로 뒤집고 있습니다"(한국논단 5월호 45쪽 중간), "정당하게 작전명령을 수행했는데 그것을 내란죄라 하면 도대체가 군인이 발붙일 곳이 없지 않습니까?"(한국논단 51쪽 중간), "현장에서 작전을 했던 제가 청문회를 보면서 눈물을 흘릴 정도로 시나리오를 짜서 방영했으니, 일반시민들이 볼 때는 군인들을 얼마나 나쁜 집단이라고 생각했겠습니까?, 청문회는 사전에 짜여진 각본이었습니다. 왜곡시킨 자료와 증언만 받아들이고 부대원들의 진실된 증언은 제외시켰습니다. 저는 청문회에 나가기 위해 10번을 올라갔다 내려왔다 했습니다. 제 마음대로 증언을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하라는 시나리오가 이미 작성돼 있었습니다"(한국논단, 49쪽 중간).

11. 광주사태 당시 계엄사령부는 외부에서 투입된 불순인물 및 고첩들이 사태를 극한적인 상태로 유도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자기 지역구인 광주인근지역을 둘러보고 돌아온 문형태 국회국방분과위원장은 공산당이 시내에 들어와 있거나 외부에서 과격분자들이 조종하고 있는 게 틀림없다"(위컴회고록. 증20, 제2쪽 하단에 필요부분만 발췌)고 말했다.

12. 당시 광주사태를 배후 조종한 인물들 중에는 김대중, 문익환, 서경원, 한완상 등이 있었다고 수사당국이 발표했다. 당시의 정부는 광주사태를 김대중 일당의 내란음모에서 비롯됐다고 발표했다.(디지털 조선 2003.1.21 9줄) 당시의 대법원은 당시의 김대중씨를 좌익으로 규정했고, 광주사태를 좌익인사인 김대중씨가 내란을 일으킬 목적으로 돈을 주어가면서(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과 같이 수사에서는 김상현씨를 통해 정동녕에게 500만원을 준 것만 밝혀냈음) 배후 조종한 사건으로 규정하였으며 대법원은 이에 사형을 언도했다.

13. 그 후 김대중은 이를 군부가 억울하게 뒤집어씌운 누명이라고 뒤집음으로써 대통령이 되었다. 하지만 김대중은 대통령직에 있으면서 국법을 초월하여 적장에게 비밀자금을 주었고, 금강산 사업 등을 통해 합법적으로 군자금을 대주었으며, 국민적 합의과정 없이 북한과의 연방제지향에 도장을 찍었으며, 북한의 무력증강을 감싸주고 숨겨주는 반면,  북한의 영해침범과 서해테러를 감싸주고, 전쟁은 없다며 대한민국의 반공정신을 허물고, 지뢰제거, 훈련축소 등 방위시스템을 허무는 일 등을 합법을 가장하여 강행했다. 이 시점에서 많은 국민은 그를 김정일의 부하로 인식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14. 지금 이 시점에서 보면 김대중은 광주사태를 배후 조종한 좌익이다라는 결론을 내리는 데 전혀 하자가 없다고 본다. 이는 1980년 당시의 수사기관 및 대법원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1980년도의 사실을 다시 재확인하는데 23년이 걸린 것이다.

15. 광주사태에 관여한 문익환 목사 역시 당시의 수사기관 및 법원은 좌익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그 역시 사회에서는 소위 민주화 인사, 통일지도자라는 이름으로 미화됐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그는 좌익이다. 그는 북한에서 문익환 기념우표를 발행할 정도로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1980년 당시의 정부와 법원의 판단이 옳았던 것이다.

16.서경원 역시 광주사태에 관련되었다. 그는 1988년 8월 북한에 2박3일간 밀입북하여 1989년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9년만에 나온 좌익이다(디지털조선 1993.5.26 2줄. 증27 문화일보 1998.3.13 5-8줄).

17. 이들 3인은 대한민국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들이며 지금에서야 확실한 좌익으로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다.

18 1970-80년대에는 특히 반정부 소요사태가 극성을 부렸던 시대이며 사건마다 좌익과 간첩들이 배후에 개입돼 있다는 것이 당대를 살아온 국민들의 상식이었다. 광주사태만은 이에서 예외다라고 말할 수 없다. 광주사태에 북한이 깊이 관여했다는 것은 고위층에 가까웠던 탈북자들일수록 상식으로 통하고 있다. 이는 당대의 한국인들에게도 상식이었다. 고위급 탈북자 강명도씨는 평양은 망명을 꿈 꾼다라는 저서에서 남조선에 파견된 간첩이 광주민주화운동의 소식을 전해주었다고 쓰고 있다. 양자간의 갈등을 증폭시킬 경우 이는 공화국에 유리한 국면이 조성될 것(240쪽 상부)이라는 북한당국의 판단도 들어 있고, 북한이 광주민주화운동을 부추기는 대남선전 삐라를 몇 주간 밤을 새워가며 만들어 살포했다(241쪽 하단)라는 내용도 들어있다

19. 인민군 고위간부(상좌:대령)였던 최주활씨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3개조를 광주사태에 내려 보냈다는 내용을 밝혔다. 공작조 9개조가 남파된다는 첩보도 있었다. 광주에 1개 대대 북한 병력이 축차적으로 투입되었다는 탈북장교들의 증언도 있다. 광주에 잠입하려다 실패하고 서울로 오다가 잡힌 간처 이창룡도 있다. 평양방송이 정규 프로그램을 모두 없애고 광주사태의 작전 상황을 생중계했으며, 이는 광주사태에 관여한 불순분자들에게 광주의 작전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본다. 광주시에 나돌던 유언비어는 대부분 다 북한의 선동방송 내용과 일치했다.

20. 지하신문이 5월 18일부터 발행됐다. 신문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상당한 자금도 필요하다. 이는 광주사태가 광주의 주장처럼 과잉진압에서 순발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사전에 미리 준비된 것임을 증명한다. 광주사태가 사전에 준비됐다는 증거는 이 것 말고도 더 있다(국정원자료에 이에 관한 자료가 있다고 함).

21. 스피커를 통해 북한 여성으로 인식할만한 여성이 전문적인 선동내용과 북한의 억양으로 선동을 했고,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의 전문 기술을 발휘하여 군중을 선동한 40-50대의 프로급 선동가들도 있었다. 광주시민들까지도 불순분자를 색출하여 계엄군에 넘겨준 사실들도 꽤 있었다.

22. 지독한 유언비어들 역시 순수한 광주시민이 할 리 없다. 강명도씨는 북한이 삐라를 만들어 보냈다고 했다. 북한이 광주 인민봉기 20돐을 맞아 발표한 전국민에게 보내는 호소문(한국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가 광주인민봉기 20돐을 맞이하여 전국민에게 보내는 호소문 제2쪽 중간)에도 어린 생명들을 무한궤도로 깔아 죽이고, 우리의 녀학생들을 칼로 젖가슴을 도려내 죽이고, 임신부들을 대검으로 배를 갈라 죽였다는 내용들이 들어 있다. 당시 광주에 나돌던 유언비어와 맥을 같이 한다. 광주사태 당시 국방부 및 사령부에 있던 대부분의 군인들은 광주시에 나돌던 유언비어가 평양방송 내용과 어쩌면 그렇게도 일치할 수 있는가에 대해 놀랐다고 증언한다.

23. 대검은 칼날이 없어 과일조차 깍지  못한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은 대검이 날이 시퍼런 줄로 알거나 더러는 대나무로 만든 칼로 안다. 군의 증언자들은 광주에 파견된 군인들의 40%가 호남출신이었다고 증언했지만 유언비어는 경상도 군인들만 뽑아 호남인들을 싹쓸이하러 왔다고 지역감정을 부추겼다.

24. 공수부대는 10명이 1개조다. 대열을 이탈한다는 것은 상상도 안 된다. 그런데 유언비어에는 공수부대원들이 여인을 윤간-겁탈하고 죽였다는 내용들도 있다. 이러한 유언비어는 순수한 광주시민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비정규전 핵심전술의 하나인 유언비어를 전문으로 하는 불순분자들의 작품이라고 본다. 총에 맞아 쓰러지는 시민을 본 광주시민들은 흥분했을 것이다. 유언비어에도 흥분했을 것이다. 바로 이런 게 선동인 것이다. 이 세상에 조직적이고 선(善)을 가장한 교묘한 전술을 사용하는 속임수에 속지 않는 사람 별로 없다. 유독 광주시민만은 그렇지 않다는 것은 광주의 억지일 뿐이다.

2009.6.15.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 http://systemclu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