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정부 대북퍼주기와 대운하만 안 하면...........
나랏 일 제대로 하실 분 같습니다.
그 두가지 우려가 국민들간에 팽배해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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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명박 정부의 초대 장관 내정자들과 청와대 수석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이 이따라 제기되면서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 자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통일부 장관 내정자 남주홍 경기대 교수는 극보수 성향으로 남북 대화를 주도할 통일부 수장에 부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은데 이어 가족들의 이중국적 문제로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인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는 청소년보호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1년 공금 1200여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의혹에 휩싸였다.
게다가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에 내정된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의 논문 표절 의혹, 한승수 국무총리 지명자의 경력 부풀리기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이명박 정부 각료들의 도덕성을 총체적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밖에 새 정부 장관 내정자 상당수가 1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재력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산 형성 과정이 투명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남주홍 통일, 대북 강경론으로 도마에
남주홍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한국의 네오콘'이라 불릴 정도의 보수적 시각을 갖고 있는 학자다.
그는 2006년 발간된 저서 '통일은 없다'에서 '6.15공동선언은 대남 통일전선 전략용 공작문서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펴 자질 논란의 한 가운데 서게 됐다.
그는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정치적 협상으로 풀어가는 것은 어리석은 환상'이라고 주장하는 등 6자회담을 사실상 부정하는 듯 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아울러 가족들이 이중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또 다시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1일 "남 내정자의 가족들은 10여년 전 부터 자녀들의 학업을 위해 미국 생활을 하던 중 영주권을 취득하게 됐다"며 "부인은 올해 영주권을 포기했고 아들은 미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귀국해 3월17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성이 보건복지, 공금유용 의혹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는 2001년 청소년보호위원장 시절 공금을 2개월 간 개인적으로 보관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아울러 2000년 청소년보호위원장에 취임한 뒤 2002년 2월 대학에 복직하기 위해 임기 4년을 다 채우지 않고 돌연 사직서를 제출, 공직자로서 부적합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김 내정자는 20일 해명 자료를 통해 "청소년지원 관련 단체의 격려금으로 사용하고자 현금 1600만원을 인출, 그 중 320만원을 집행했으나 그 후 일정이 여의치 않아 회계담당자가 격려금을 반납하지 못하고 보관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시 청소년보호위원장을 그만 둔 것은 이화여대로부터 휴직 기간이 1년6개월이라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통합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21일 "해명을 듣고 교도소의 절도 용의자들이 모두 '허허'했다"면서 "(절도 용의자들은) '우리도 남의 재산을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다'고 진술하기로 했다"고 비꼬았다.
민주당 측은 인사청문회에서 김성이 내정자의 공금유용 논란을 집중 추궁하기로 해 난항이 예상된다.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논문표절 의혹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에 내정된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는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1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 내정자가 지난 2002년 8월 대한가정학회지에 발표한 '가정 정보화가 주부의 관리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은 같은 해 2월 제자 송모씨가 발표한 석사논문 '주부의 정보사회화가 가정관리능력에 미치는 영향'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논문은 제목뿐만 아니라 연구목적, 조사대상, 조사기간, 결론, 문장까지 비슷하다.
이에 대해 박미석 내정자는 2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통해 "논문의 취지가 비슷하다 보니 일부 유사한 표현이 중복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2일 해명 자료를 통해 "기사에 언급된 내용은 연구보고서 성격의 단행본을 이후에 학술논문으로 발전시킨 것"이라며 "연구논문을 학술지에 싣고 단행본으로 내는 것은 표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승수 국무총리, 경력 부풀리기 의혹
영국 유명 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한승수 국무총리 지명자는 경력 허위 기재 논란으로 인사청문회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통합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18일 한 지명자가 지난 13~16대 총선 출마 당시 선거공보물 등에 영국 캠브리지대와 요크대 교수 출신이라고 기재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가 1965년 영국 요크대 경제학과 'Research Fellow an Assistant Lecturer', 1968년 영국 캠브리지대(Emmanuel College) 응용경제학과 'Research Officer'로 재임했다며 이를 '교수'라고 기재했지만 실제로는 요크대 보조강사, 캠브리지대 연구원이었다는 주장이다.
인사청문회가 개회되기도 전에 새 정부의 각료 내정자들이 잇따라 도마 위에 오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당황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인수위는 21일 이동관 대변인을 통해 박미석 내정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해명했다가 잠시 뒤 박정하 부대변인을 기자실로 내려 보내 "이 대변인의 해명은 박 내정자의 해명을 전달한 것이고 인수위는 현재 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정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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