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방호의 매너라든지 에티켓 모른다.
그러나, 그가 대한민국 정체성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하였음은 안다.
현대중공업 잠수함 설계도의 대북유출 의도를 간파하고, 이를 국회에서 “현대 대북사업 전면 백지화 진짜 이유는 북한이, 현대아산에 잠수함 설계도 요구한 것을 거부했기 때문”이라며 성토하는가 하면,
“국민과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당원들이 과연 전략전술도 없는 당을 차기 수권정당으로 기대할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강재섭 대표 등 지도부 ´전략 부재´ 강력 비난하였다.
민노당 등 꼬마 좌익들과의 연대에 반대하였고, 전시작전 통제권 단독행사에 대한 당 지도부의 전략부재를 질타하였으며,
‘바다이야기’ 파문에 대해 검찰의 수사에만 의존하는 순진하고 나약한 야당이라며 우유부단한 태도를 비판하였다.
비록 6.3 딱지가 있지만, 이렇게 애국우익적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하여왔다.
반면, 강재섭 대표는 도시산업선교회를 중심으로 70년대 좌익운동을 이끌어 나가던 都産(도산)의 중심인물이며 총무로 있던 인물이었던 인명진 목사를 현재 한나라당의 윤리위원장으로 영입하였다.
인명진 위원장이 국회에서 “광주는 해방구”라는 발언을 한 김용갑 의원의 발언 의도를 분명히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징계에 회부하겠다고 고집하였는데,
순전히 광주시민들의 명예회복과는 관계없이 앞으로 또다시 그런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적어도 한나라당 내에서 어느 누구라도 그런 것에 대해 입도 떼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도였다.
그럼에도 그 당시 강재섭 대표가 굳이 김용갑 의원의 징계를 강행하려는 의도는 법질서를 잘 따르는 우익에 대해서만 강경한 특유의 보신적 율사 기질을 발휘한데 지나지 않는다
그러면서 그가 원희룡, 남경필, 고진화, 정의화, 권오을, 배일도 같은 한나라당내 좌익분자들에 대하여 한번도 강경한 적이 없었다.
원내대표 시절 강 의원은 여당의 신문법과 언론중재법, 빚을 내서 북한을 돕는 것이 목적인 국채발행동의안, 행정복합수도법 표결과 중과세 정책 등을 모두 통과시켜줌으로써 노무현으로부터 “야당이 겉으로는 반대하는 척 해도 어지간한 것은 다 통과시켜 주셨다”는 감사의 말까지 들었으며,
그것도 모자라 야당에게는 치욕적인 대연정 제의까지 들어야 했던 것이다.
비록 율사 전력이 있었음에도 법질서를 잘 따르는 우익에게만 추상 같았고,
법질서를 무시하는 좌익에게는 포용적이었다.
그게 보신술인지 남들 다 아는데도 아닌 척 근엄 떨고 있다.
이런 강재섭이 이방호 더러 나가랜다.
안 그러면 지가 나간다고.
참으로 웃기는 짬뽕이다.
차라리 강재섭 네가 나가라. 말릴 사람 없다. 재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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