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이명박 후보가 도덕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BBK사건과 무관함이 밝혀져 대세론이 확산되어 당선이 확정되는 경우이다.
둘째, 이명박 후보가 BBK사건과 연관성이 밝혀져 지지도가 하락하나 근소한 차이로 당선되는 경우이다.
셋째, 이명박 후보가 BBK사건과 연관되어 지지도가 하락하고 보수층의 표가 이회창 후보에게 몰려 근소한 차이로 당선되는 경우이다.
넷째, 이명박 후보가 BBK사건과 연관되어 지지도가 하락하고 보수표가 이회창 후보에게로 향하자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에 대한 파상공세가 시작된다. 즉 변칙과 반칙을 일삼는 후보, 차떼기 폭로 등 꼬시래기 재살 뜯어먹기처럼 싸운다. 이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여당의 정동영 후보에게 표를 던져 그가 어부지리로 당선된다.
다섯째,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 하락으로 그 표가 이회창 후보에게로 향해 그의 당선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그 표가 솔려도 30%대에서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 과반수 이상은 차떼기 원죄가 있고 반칙과 변칙으로 출마를 선언한 이후보에게 냉정한 시선을 보낸다. 이런 국민정서를 이용 선거를 연기시킨다. 언론들도 묵시적으로 동조한다. 이는 정부, 여당도 원하는 바이고 한나라당도 박근혜 후보로 다시 한번 정권쟁취 가능성이 높으니 쉽게 동의한다.
여섯째, 검찰이 이명박 후보가 BBK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하고 지지도가 폭락하자 한나랑당과 그의 지지자들이 검찰수사결과에 대해 반발이 심해 선거폭력으로 이어진다. 현 정권도 속마음은 파국을 원하는 바이니 알게 모르게 방치한다. 적당한 기회에 정상적인 선거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핑계를 내세워 연기를 선언한다. 여야에서 새로운 대선후보를 선출 새 대선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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