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다음 / 신동민 기자
일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영국 토니 블레어 총리가 전화와 전문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기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에 복귀한 것을 축하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저녁 브리핑을 통해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전화를 걸어와 노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축하했다”며 “노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는 양국 관계, 북일관계, 북한핵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또 “노 대통령은 5월 22일로 예정된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했다”고 전했다.
영국 블레어 총리는 축하 전문을 보내왔다. 블레어 총리는 축하 전문을 통해 “직무에 복귀했다는 소식을 매우 기쁘게 전해들었다”며 “작년에 서울을 방문했을 때 대통령과 함께 가진 협의는 매우 유익했으며 올해 런던에서 다시 뵙게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영국 방문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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