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시장 관련 수사·재판 종결
▲ 부산 구치소에서 자살한 안상영 부산시장. 사진은 지난해 10월 16일 수뢰혐의로 법원의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이 발부된 안상영 부산시장이 구속 수감되기 앞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던 모습./연합
관련특집
- 안상영 부산시장 자살
건설회사로부터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인데다 운수회사 대표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안상영 부산시장의 수사와 재판이 피의자 및 피고인 사망으로 종결된다.
부산지검은 3일 안 시장에 대한 추가 뇌물수수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으나 4일 새벽 안 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바람에 피의자가없어져 내사종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진흥기업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중인 부분에 대해서는 담당 재판부가 피고인 사망으로 더이상 재판을 진행할 수 없는 만큼 공소기각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안 시장 관련 사건과 재판은 추가 혐의 입증이나 재판부의 유무죄 판결없이 종결된다.
(부산=연합뉴스)
입력 : 2004.02.04 10:16 03'
76684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