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적이 사라진 군인들도 실전이 아닌 소규모 훈련을 나가도
부대마크 명찰 계급장 모두 가리고 나간다.
물론 훈련이 잘 된 부대 애기이지만,
(실전에서는 모두 제거하게 되어 있다)
그게 왜 그러겠나?생존성 보장을 위해서,유사시에 생포되었을 때 기밀 유지를 위해서다.
난 실제로 군인들보다 전투경찰들 대단하다고 본다.
왜냐하면,군인들을 아무리 강도 높은 훈련,실전같은 훈련을 해도
훈련은 훈련일 뿐이다.
목숨을 걸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런데 전경들은 실전에서 쇠파이프 죽창 화염병에 목숨을 건다.
그런데 아무런 최소한의 장비(폭도에 대한 최소한의 공격용 장비)도 주지 않고,폭도들을 진압하라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이 말은 군인들에게 총알없는 총으로 적들을 막으라는 얘기밖에 더 되는가?
(어줍잖게 머리 좋은 놈은 그래도 총은 줬잖아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과잉진압할까봐 언넘이 팼는지
알아보기 쉽게 명찰을 단다고라 고라.
그 전에 경찰총장이 폴리스 라인 넘어서거나,무기로 사용될 물품을
휴대하거나,시위대 무리 중에 얼굴 인식을 할 수 없도록 손수건이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인간들은 예비 폭도로 규정(당당하다면 얼굴을 왜 가리나?)하여
무조건 체포하겠다고 말해야 되는게 우선순위가 아닐까?
어느 골빈 전투경찰 지휘관이 기안을 했는지 몰라도 부하들 죽여가며,진급하고 싶은 높이 얼토당토 않은 전시위주 행정의 아이디어를 낸 것 같아 몹시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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