過去와 現在 /3:3/  허수아비, 미치광이 춤, 時俗을 좇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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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조치」니 「당의 피치 못할 사정」이니 하고 떠들어댄다.  인간의 혀가 신성한 물건이라는 것, 인간 그 자체가 철학상 「육체로 나타난 말씀」이라고 정의할 수 있어, 「말씀」이 없으면 사람도 없고, 오직 허수아비만 남는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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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광(日光)을 좋아하는 것처럼 솔직한 웃음을 좋아한다. 그러나 솔직하지 않은 웃음은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모든 종류의 춤을 좋아한다. 그러나 미치광이춤은 좋아하지 않는다. 
<중략>

시속(時俗)을 좇는 웃음과 해골의 그림, 어느 것을 보기를 내가 더 좋아하느냐고? 아, 먼젓것만은 내게 보내 주지 마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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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칼라일 지음, 박시인 번역으로 나온, 을유문화사판 세계문학전집 제59권인 《영웅숭배론/과거와 현재》중 《과거와 현재》의 [제3부 근대의 노동자 제3장 도락주의자의 복음], 329-330쪽에서.  ***

저자 칼라일이 저술활동을 하였던 1820～1870년대의 영국 정치꾼들의 혓바닥 운동 수준이 오늘날의 한일 양국 정치꾼들 수준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글이군요. 거짓에 대한 칼라일의 혐오는 이 글에도 노출되는군요.

                         130708달0833
                          率然(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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