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오줌 못 가리는 朝中東

<작성자 델모나코>

파산위기에 몰린 美國 자동차회사의 CEO들이 구제금융을 요청하기 위해 워싱턴에서 열린 상원 청문회에 참석했는데 이들이 교통편으로 일반 항공기가 아닌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美언론과 정치권으로부터 호된 질타를 당하고 있다는 記事를 읽는 순간 나도 모르게 긴 한숨이 나왔다.
 
이런 記事를 작성해서 내보는 記者나 편집국장은 온전한 머리를 달고 있는 사람들인지 한번 직접 보고싶다.
 
없는 전용기를 새로 구입해서 타고 온 것이 아니라 있는 전용기를 타고 왔을 뿐인데 이것이 미국사회에서 빈축의 대상이 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라서 침묵을 지키는가?
 
GM의 CEO가 회사경비 3천만원을 허비해가며 전용비행기를 타고 온 것이 여론의 질타를 받을만한 낭비라면 한국의 국무총리가 해외에서 하루 천만원짜리 호텔에서 며칠씩 먹고 자는 꼴은 아무 것도 아니라서 우리 언론에선 보도도 하지 않는 것인가?
 
총리 혼자서 천만원짜리 호텔방에서 딩굴 때 수행원들은 얼마짜리 방에서 먹고 딩굴었으며 그것도 법규를 위반한 위법행위 아닌가?
 
대한민국 대통령의 해외행차가 미국대통령 행차에 못지 않게 으리으리하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인데 이명박대통령의 이번 해외순방에서 수행원규모와 이들이 사용한 경비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한번 납세자의 눈으로 취재해 볼 의향이라도 있던가? 대통령 마누라의 의상비로 얼마나 지출했는지 알아보고 싶지도 않나?
 
국민 보고는 허리띠 졸라매라면서 대통령, 총리, 장관들은 허리띠 풀어놓고 호화판 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 아닌가?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대형청사를 짓는 꼴이 배가 아파 청와대도 건축비만 50억 들여 비서나으리들이 폼잡고 앉을 비서棟(동)을 새로 지었던가?
 
나라 곳곳에 혈세로 흥청망청하는 꼴을 개탄하는 글은 인터넷신문에서나 볼 수 있지 방송, 종이신문에선 구경도 할 수 없다.
 
그러면서 미국 'BIG 3' CEO들이 전용기를 타고 워싱턴에 온 죄로 매를 맞고 있다는 外信을 올리고 있으니 정말 대가리는 폼으로 달고 사는 종자들인 모양이다.
 
정부의 낙하산인사를 비난하면서 정부기관 곳곳에 자기네 신문사 사람을 앉힐려고 혈안이 되어 뛰어다니고 있는 조중동의 맹활약상을 매일 매일 듣고 사는데 무슨 염치로 낙하산인사를 비판하는지.......
 
지난 대선때 이명박의 딸랑이역을 충실히 해준 댓가로 자리 내놓으라고 떼쓰고 있는 것 아닌가?
 
언론사가 특정후보의 선거운동원이 되어 활동하는 것도 '언론의 자유'에 속하나?
세상에 공짜가 없다고 그래서 국가기관의 長에 자기네 사람 앉힐려고 지금 신문사끼리 다투고 있는 것 아닌가?
 
권력의 눈치보랴, 권력의 한 자락을 잡아보랴, 시류에 몸을 맡기고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하면서 곤드레 만드레 만취한 걸음으로 오늘도 '공정한 보도'와 '엄정한 중립'을 노래하는 한국언론먹물들의 위선적 작태에 구토의 충동을 느낀다.
 
이 나라를 뒤집어엎어 赤化통일을 기도하는 反體들을 민주화인사니 진보세력이니 하며 영웅으로 만들어준 것도 조중동의 작품 아니었던가?
 
'4.19는 혁명'이요 '5.16은 쿠테타'라며 反體들의 주장과 논리에 입맞춘 것도 조중동 아니었던가? 어느 놈이 조중동을 보수언론이라고 했나?
 
오늘도 저 전라도 벌교에서 소설 '태백산맥'의 성공적 출판을 자축하는 건물이 북쪽을 향해 선보인다고 신문마다 앞다퉈 보도하고 있더만.....
 
역적같은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