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좌파 박멸]천안함 침몰, 북한 잠수함 접근- 어뢰 폭발시켜…한국 정부 결론

(손충무의 뉴스초점)

한국 정부는 천안함 침몰 사건을 “북한 최고지도자(김정일)의 특명에 의하여 북한 해군의 특수 잠수함이 서해에 잠입, 천안함을 공격, 격침시킨 것”으로 결론내고 있다.

또 그런 사실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 회부하며 북한에 대한 모든 경제지원과 경제협력 사항을 전면 금지하는 정책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의 그 같은 방침은 그동안 한국,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천안함 침몰 진상을 조사하는 국제 조사단과 한국 자체의 民.軍 합동 조사단의 자체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진상을 국민들에게 발표 하기 24-48시간 전에 서울에 상주하고 있는 30여 나라 대사들을 초청, 브리핑과 자료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미국측에 알렸다.

그러나 이 자리에 미국측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미국은 약 30 여명의 전문가들을 한국에 보내 국제 조사단과 합동으로 조사에 참여해 왔기 때문에 모든 진상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미.해군,항공 및 해양 전투 시스템 연구소’ (SPAWAR) 와 메릴랜드州 ‘해군 잠수함 어뢰,기뢰 시스템 연구소’의 전문 연구가들이 세밀하게 연구 조사한 결과 100% 북한 특수부대의 소행으로 결론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국방, 해군 전문가들이 워싱턴 국가 정보기관 고위층에 보고한 내용에 의하면 그동안 현장 바다 밑에서 찾아낸 여러 증거 물과 해상으로 끌어 올린 천암함 앞 부분과 뒷 부분의 절단된 방향과 잔재.화약 성분, 어뢰 파편, 어뢰 스쿠류 등을 통해 물증을 찾아내고 이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러시아, 중국, 북한 해군 등 공산권 해군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런 판단이 지난 1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는(미국)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국제사회에 북한의 도전성을 알리는데 한.미 두 나라가 협조를 할 것” 이라고 격려하기에 이른다.

SPAWAR과 잠수함.어뢰.기뢰 연구소에는 세계 중요국가에서 사용하는 어뢰, 기뢰, 화학 약품에 대한 모든 자료를 갖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초기부터 북한 소행으로 알고 있었으며 그에 따라 몇 주전에 칼럼자는 미국 소식통을 인용 “북한 소행이다” 라고 지적한 바 있다.

미군 정보기관(DIA)의 전문가들에 의하면 미국 군사위성이 찍은 필름에는 지난 3월 26일 – 그 전날부터 북한 잠수함 2척이 서해 중국쪽 공해상으로 빠져 나갔으며 그 잠수함 2척이 다른 방향에서 천안함 쪽으로 가까이 접근, 어뢰 2개 정도를 설치하고 빠져 나가 근거리에서 폭파시켰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침몰 현장에서 수집한 어뢰 재질과 어뢰 프로펠라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나 일본 해상 자위대(해군)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다는 것.

특히 한국 해군이 7년 전 수집해 놓은 북한 해군의 재질과 같다는 점이 북한 소행임을 입증 시키고 있다. 또 절단면과 연돌에서 수집된 화약 성분인 RDX는 러시아와 중국이 사용하던 것인데 북한이 구입하였거나 러시아 중국측에서 군사원조 지원품으로 받았을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19일 밤에 워싱턴에 들어온 긴급 보고에 의하면 한국의 유명환 외교부 장관이 이날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가진 주한 EU(유럽연합) 상공회의소 주최 오찬 강연에서 “민.관 합동 조사단의 조사 결과 천안함은 북한 잠수정의 어뢰 폭발로 인해 침몰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국 정부 고위 관리가 공개된 오찬 자리에서 “북한의 어뢰 발사에 의한 침몰 사건” 이라고 말한 것은 처음이다. 워싱턴의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ㅁ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m – 편집인 겸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