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 도발할 때마다 대한민국과 미국이 소극적, 방어적 자세로 대응하였다.
북은 도발하더라도 자신은 공격 당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이는 마치 살인마가 수많은 사람을 살인하더라도 자신은 절대로 사형당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
살인하는데 망서리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이다.
과거 남북간 군사력의 불균형이 있었고, 경제개발에 급급했던 사정상 전쟁과 같은 불안한 정세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감안할 수 밖에 없는 피치 못할 사정과 전면전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하여 자제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악습이었다.
이러한 악습을 이번에는 뜯어고쳐야 한다.
남한과 미국이 매번 양보하고 방어적, 소극적 자세로 대응한 것이 북으로부터 안심하고 언제던지 도발해도 된다는 교훈을 심어준 것이다.
또한 북이 도발하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남한에 대한 시혜를 베푸는 듯한 인식이 남북한에 공히 뿌리내렸고 북에 대한 원조나 지원이 그에 대한 대가라는 인식이 정착되어 있다.
이는 남북한이 공동으로 인식의 착오상태에 빠져있는 것이나 다름없어 국가적 치원의 코미디가 되고 있다.
이제는 이런 못된 버르장머리를 뜯어고쳐야 한다.
도발하면 치명상을 입는다는 뼈아픈 교훈을 남겨야 한다.
이번에 도발할 경우 평양깊숙히 김정일이 잠자는 곳과 평양의 지휘부까지 타격하여 재기불능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한반도의 안정과 지속적 경제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을 만드는 유일한 길이다.
언제 맞아도 맞아야 할 매, 딱 한번의 타격으로 북한의 버르장머리를 뜯어 고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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