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대학생이고 주위에서 MBC편파방송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설마 설마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명확해 지는군요...
MBC는 지금 편파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볼땐 그렇게 보입니다.
신강균 '사실은' 의 편파왜곡 보도! 원본 테입 공개를 보고 확실히 MBC측에서 악의적인 편집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이런 악의적인 편집의 본질은 문제삼지 않고 송만기씨의 다른 과격한 발언을 문제삼으며 MBC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MBC의 문제를 지적했고 다른 곳에서 얘기를 들어봐도 MBC측의 악의적인 편집은 공감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옴부즈맨 프로를 보니 아주 가관이더군요... '사실은'에 대한 비난은 쏙 뺀 채 자화자찬도 정도가 지난치더군요...
오늘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라는 프로그램도 유심히 지켜봤는데 편파성 시비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김재규에 대한 평가는 역사가 하겠지만 지금까지의 주류적인 평가는 차지철과의 권력투쟁에서 밀려 소외당하자 충동적으로 박정희 대통령을 살해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오늘 프로그램에선 갑자기 민주투사이자 국가를 구하고자 했던 순국자로 포장되더군요...
씁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지금의 여당이 한나라당이라면 이런 방송을 내보내는 MBC에 악 감정보다는 격려를 보냈을 겁니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인기높은 여당에 집중적으로 유리한 방송을 내보내는 지금의 MBC의 모습에는 너무나도 실망스럽습니다.
지금의 편파보도에 대해 반성을 부탁드립니다! 편파보도가 아니라고 반박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같은 보통 사람이 느끼기에 편파인 것처럼 보인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요?
저는 절대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다만 MBC가 정말 누가봐도 편파시비에 휘말리지 않을 그런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랍니다.
앞으로 발전된 MBC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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