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아무리 명령을 받고 복종하는 조직이라 하여도.
그 명령이 나라의 법에 어긋나고, 나라의 장래에 해가 될 때는 단호히 거절을 할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
인공기라는 그 기 자체가 우리 나라 법에서 인정을 하지 않는 것인데, 어찌 하여 그 인공기를 빼앗으려고 선량한 시민을 해한단 말인가?
너희들이 한 행동이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으냐?
성조기는 엄연히 우리의 우방국의 국기인데,
그 것을 훼손 시키고 태울때는 잠자코 있었느냐?
너희들은 정녕 이땅에서 태어난 족속이 아니란 말인가?
지금 우리 나라가 국제 사회에서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아는가?
옛날 말에 간신배는 나라님이 잘 못하여도 비위만 맞추고, 저 혼자만 잘 살려고 그랬고,
충신들은 나라님의 말씀이 잘 못 되었으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진언을 하여 나라도 구하고, 나라님도 구했다 하는데,
우리 경찰 중에 그런 인물이 없나?
군인, 경찰 할 것 없이 우리 국민들이면 누구나 이 나라의 법을 지키려고 애써야 하고,
만약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나라의 법을 어기는 자가 있다면 엄격하게 응징을 하여, 두번 다시 그러한 무리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 나라 헌법에서는 자유 민주주의를 거부 하고 인정하지 않는 국가는 적성국이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또 북쪽에 있는 북괴는 나라가 아니고, 우리 나라의 일부를 빼앗아간 집단에 불과하다.
그런 집단의 기를 태우거나 찢는 것이 무슨 죄가 된다고 못하게 하나?
다시 한번 냉철한 가슴으로 잘 생각하여 어떤 생각, 어떤 행동이 진정으로 이 나라를 생각하는 것인지 현명한 판단을 내려,
앞으로는 더 이상 우리의 경찰, 군인이 이런 폭력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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