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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들 화났다. - 독립신문에서 펌.

노모현 대통령의 미정찰기에 대한 "너무 앞서가지 말라"는 표현에 대해 육. 해. 공군 위관급 장교들이 술렁이고 있다. 국방부 홍보실 위관급장교 대표 박무궁 대위는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할 말이 아니였다며 조심스럽게 현재의 군내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편, 육. 해. 공군 사관학교 생도들은 연판장을 돌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고 만일 대통령이 이를 수긍하지 않을 시 집단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를 전해들은 청와대측은 장교와의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번 평검사와의 대화를 자체적으로 높이 평가한 대통령의 즉흥적인 제안이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자신이 '해결사'임을 확고히 인식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는듯 하다고 고려대 함성득 대통령학과 교수는 내다보았다.

룸싸롱에서 이 소식을 전해들은 명계남, 문성근씨는 불같이 노하여 술상을 뒤집어 엎고 즉시 노사모 회원을 총동원 입대거부 운동을 제안했고 아무 생각없는 노사모 회원들은 '아싸 가오리'하며 광화문등에서 대규모 반전 반핵 입대거부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노사모 대변인 윤도현씨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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