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인간의 삶의 목적이 맹수처럼 먹이를 사냥하고 돼지처럼 굶주린 배를 채우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인간의 마음속에 분출되는 욕심이나 채우고 질투심에 사로잡혀 국가를 위한 애국심과 이웃을 향한 사랑도 배려도 모두 다 망각하고 자신의 영광만 추구하기 위해서 산다면 올곧은 인간의 삶이라고 할 수가 있는가? 사람은 천년만년 사는 것도 아니고 영겁의 시간에 비하면 찰나의 삶을 살아간다. 사람이 수명을 다하게 되면 6,000도가 넘는 불속에 던져져서 재가 되거나 캄캄한 침묵만이 목을 조이는 흙 속에 묻히고 만다. 그런데도 박근혜전대표는 목숨을 붙이기 위해서도 아니고 이웃을 배려하기 위해서도 아닌 자신의 영광과 영화를 위해서 인간의 욕심을 쏟아 부어야 하는가?
도대체 행정부처를 세종시에 옮겨서 무슨 영화를 보겠다는 것인가? 물론 무능한 좌파정권의 후예 민주당은 잃어버린 10년을 만든 정권이기 때문에 무능하고 무지해서 국가이익을 팽개치는데 이골이 났지만 박근혜전대표까지 나서서 세종시 원안을 찬성하다니 기가 차서 말문이 막힌다. 국가의 중추기능을 분할하면 시간적 경제적으로 엄청난 비용이 든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인데 이럴 수는 없는 일이다. 충청표심에 눈이 멀어 국가의 이익도 양심도 걷어차고 정치적 욕심에만 사로 잡혔기에 가능한 일이다.
박근혜전대표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강변을 하지만 그 약속도 신뢰성을 담보 할 수 있는 보편타당성이 있어야 지켜 질 수가 있는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가 있고 양심이 있는데 어떻게 행정부처를 세종시에 이전하면 엄청난 국가적 손실이 발생하고 그 피해는 국민들이 보게 되는 데도 이를 실천할 수가 있는가? 박근혜전대표는 행정부처 이전보다는 그래도 보편타당성이 있는 행정수도 이전 반대를 2004년 12월 29일 한나라당 충청권의원들의 극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표를 던져 통과 시켰다.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했던 노무현전대통까지도 기회 있을 때마다 청와대와 행정부처가 분리되는 것은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세종시 행정부처 이전에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그런데도 행정부처 세종시 이전을 국민과 약속이기 때문에 이를 실천하자고 계속 주장하는 것은 국가이익 과 국민을 위한 정치보다는 충청표심을 이용해서 대권욕을 채우겠다는 것으로서 양심을 속이는 행위로 지탄 받아 마땅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꽃과 나무들은 언제나 생명의 향기를 피워 우리들의 열정을 충만하게 채워준다. 열사의 땅의 나무도 벼랑에 걸쳐진 꽃들까지도 향기를 뿜어낸다. 모두 다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부러지고 깨어져도 서러워하거나 노하지 않는다. 그런데 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아는 정치인들이 끝까지 목숨보다도 소중한 양심을 속이고 표심만 찾아 대권욕에 눈이 멀어 국가이익을 해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걷어찬다면 스스로 꽃과 나무보다도 못한 인간으로 추락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박근혜전대표는 세종시원안을 찬성한 것을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대통령이 되어서 부귀영화를 추구한다고 죽어서 천당이나 극락세계에 간다는 보장이 없다. 찰라의 영광을 위해서 욕심을 불태울 수는 없는 일이다. 온 국민을 슬픔에 빠뜨렸던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이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정치인들이든 갑남을녀든 살아 있을 때 정의와 양심을 구김 없이 실천하고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하며 영원한 죽음을 대비하며 살아야 한다. 박근혜전대표가 국가이익 창출에 해악이 되고 국민들을 불행하게 만들 행정부처 세종시 이전에 찬성한 것을 국민과의 악속이라고만 강조할 수록 정치를 불신하게 만든다. 무능한 좌파정권이 잃어버린 10년을 만든 것도 안타까운데 언제 까지 무능한 민주당이 만든 행정부처 이전 정책에 휘둘려서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미명아래 국가의 이익을 걷어 찰 수는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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