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통화스왑으로 환율과 주식을 평정하였다.
불도저의 저력을 발휘하여 경제대통령으로서의 폭발적인 효과를 거둔 1차 관문은 우선 통과하였다.
이런 이명박 정부가 드디어 안보문제를 비롯한 각종 현안에 있어서 정통성 회복의 기치를 올리고 있다.
스스로 우익의 선구를 자처하는 방향으로 정체성을 세우는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였다.
지난달 18일 청와대에서 직접 주재한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내 욕을 계속하는데 왜 가만히 있느냐’며 대북 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였다.
이 회의에는 이 대통령과 유명환 장관, 김하중 통일부 장관, 김성호 국가정보원장, 청와대의 김성환 외교안보수석과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 및 제40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 참석차 방미 중이던 이상희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김종천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외교안보관계 장관들의 흐리멍텅한 태도를 강하게 단속하는 굳건한 의지를 보임으로써 그동안 대북굴종적이라는 비난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속에 막힌 것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또한, 노사문제 발생시 정부가 먼저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선수를 침으로써 민노총 무리들에 의한 반역적 노사분규에 따른 기업활동의 저해를 원천봉쇄할 의지를 표명하였다.
치외법권적으로 군림하려는 반역세력의 준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 것이기에 너무나 시원하다.
그리고 최근에는 민주당 최고위원 김민석 의원의 부패혐의에 있어서 김민석 위원의 '빌린 돈'으로 허위주장하려는 것을 '탈나면 빌린 것이라고 하면 돼'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확보함으로써 도덕적 저항력을 원천봉쇄하여, 야권이 야당탄압이라는 전가의 보도를 부러뜨려버렸다.
참으로 유쾌·호쾌·통쾌하도다.
그리고 여기에 발맞추어 한승수 총리도 촛불시위 진압에 대한 인권위의 권고안을 편파넉인 것이라고 단언을 내렸다.
주군의 코드에 방향을 맞춘 발언이라고 하겠으나, 대통령의 의지가 그만큼 확고함을 방증한 것으로 본다.
여기에 더하여, 그동안 국정의 발목을 잡고 반역선동의 숙주였던 방송에 대하여서도 가시적인 진척을 보여주고 있다.
이병순 KBS 사장이 KBS 프로그램 가을 개편의 일환으로 KBS ‘뉴스9’의 홍기섭ㆍ김경란 앵커를 하차시키고, 그동안 MBC와 자웅을 겨룰 정도로 반역적 보도의 선두주자였던 ’시사투나잇’과 ’미디어포커스’를 폐지한다고 한다.
비록 아직 손을 제대로 못쓴 MBC와 구본홍이 시원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YTN이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라도 어디냐.
이제부터 YTN도 가시적인 실적 경쟁을 한다면 더욱 금상첨화일 것이요, MBC마저 박살낸다면 더 말해 무엇하리요.
참으로 장쾌한 반전의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는 기분이다.
비록 결과의 완성은 아니라 할지라도, 방향만이라도 가시적으로 바르게 지향하기 시작했다는 느낌을 받은 나의 기분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이젠 실물경기를 일으킬 테마로 난개발 쓰레기 밭 그린벨트를 청소하고, 500만호 주택건설(좀 모자라는 넘 들은 지금의 미분양만 가지고 따진다. 진정한 주택공급은 분양이 아니라 입주임이 이렇게 드러나는데도...)과 이를 위한 골재를 공급할 대운하 준설공사까지 삽을 뜬다면, 경제대통령으로서의 본격 부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회분야에 있어서 방송의 나머지 부문과 포털부문까지 청소해버리면, 그야말로 좌빨의 준동을 위한 숙주적 방해요소는 실질적으로 척결되며, 좌빨의 함성은 거품처럼 꺼져가는 단말마로 바뀔 것이다.
자! 이명박 대통령에게 힘을 보태주자!
보라! 정통성 회복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현실적 여건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해쳐나가고 있지 않은가.
적어도 우익이면, 이 정도 진척을 보면 기본적인 응원과 찬사는 보태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게 공생의 시초가 되는 협화음 아닌가.
이런 쾌거를 보고도 좌익처럼 잔트집 잡는다면 나는 그런 우익과는 돌아서련다. <끝>
PS : 좌빨단체와 좌빨위원회 청소까지 들먹이면 오히려 이시기에 너무 과도한 주문이라 일단 필자는 접어둔다.
이제부터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대통령으로 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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