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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구식,석고대죄하라" …'昌지지자' 대반격

조선닷컴 [email protected]
입력 : 2006.12.18 15:51 / 수정 : 2006.12.18 18:28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지지자들이 이 전 총재의 정계복귀 움직임을 공개비판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에 대한 대반격에 나섰다.

이 전 총재의 팬클럽인 ‘한국창’ 회원들은 18일 오전 국회를 방문,최 의원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배포한 뒤 최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회창님을 존경하며 따랐던 사람이 어느날 경천동지할 망발을 쏟아 냈을 때는 정신이 미쳤거나 불순한 의도가 바탕되지 않으면 불가능한데 최 의원은 미치지 않았기 때문에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최 의원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이 전 총재에게 석고대죄하라”고 주장했다.

‘한국창’ 회원들은 이어 최 의원의 사무실을 찾아가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최 의원에 대해“노무현 보다 더 나쁜 인간이다” “목숨걸고 쫓아다니면서 반대 운동할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팬클럽인 ‘창사랑’은 19일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를 항의방문하고 최 의원 규탄집회를 열 계획이다.

조춘호 ‘창사랑’ 대표는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최구식 망언 망발 사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건이며,이 일은 단순히 이회창님에 대한 명예훼손과 반대세력들의 발악 정도가 아니라 잘못하면 이 나라를 다시 모함과 모략의 세력들에게 넘겨질 수 있는 중요한 사태”라며 “동지 회원 여러분들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저 무례한 역사 후레배 최구식에 대해 반드시 엄중히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최 의원은 앞서 지난 15일 의원총회에서 이 전 총재의 ‘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舜臣不死)’라는 발언과 관련 “이회창씨는 두 차례 대선에 패배했는데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불패의 군대를 이끌고 그랬다”면서 “이회창씨는 충무공이 아니라 원균에 가깝다.역사를 보면 원균은 그나마 나았다”고 비난했다. 최 의원은 “이회창씨는 아들 병역, 빌라 문제 등 본인 과오로 패배했다. 자숙하고 반성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당시) 이길 수 있었으나, 이회창씨의 착각과 오판이 결정타를 날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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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으로 보여주자]

일시:2006년12월19일 오전 10시 30분
장소:태평로(시청옆) 프레스센타 19층 기자회견장
내용:1)2002년12월 19일 정권찬탈 4주년 및 이회창님 제17대 대선출마 촉구
2) 최구식 망발규탄 긴급기자회견

2002년12월 19일 정권찬탈 4주년 및 이회창님 제17대 대선출마 촉구와 한나라당 최구식 망발규탄 긴급기자회견을 같습니다.

이회창 팬클럽 한국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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