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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은-조남수와 가세연

오늘 [삼 남매가 용감하게] 43회 봤는데, 일단 다른 스토리는 다 놔 두고, 삼 남매 중 둘째인 신무영-김소림 커플에 대해서만 좀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다. 드라마 후반부에 신지혜의 생모이자 신무영의 전처인 오희은이라는 새로운 빌런이 투입됐는데, 오늘까지는 좀 고구마였고, 44회 예고를 보니 다음 주부터 좀 사이다 장면이 나올 듯 보인다. 소림이도 은근 발암캐에 호구 기질이 있다. 오희은이 쓰러지면서 할리우드 액션 하면서 아픈 척 연기하는 걸 그냥 곧이곧대로 믿고 신무영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걸 보면 소림이도 은근 호구다. 삼 남매 집안에서는 송승환이 맡은 삼 남매 아빠이자 카레 식당 사장 김행복이 그나마 제일 정상인이자 최고의 인격자이고, 유정숙과 최말순은 악역까지는 아니지만 은근 성격이 좋지 않다.

조남수는 오희은이 시한부라고 뻥을 치고 있고 건강하게 테니스도 아주 잘만 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아마 신지혜가 신무영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도 사전에 미리 파악을 해 놓고 접근한 듯 하고, 민트에 접근한 것도 오희은이 신지혜의 생모라는 사실을 알고 접근한 듯 보인다. 조남수는 지난 42화에서 친구를 통해 오희은이 먹는 약의 실체를 알고도 신지혜에게 거짓말을 했다. 신지혜는 그냥 바보 같이 조남수와 오희은에게 가스라이팅당해서 세뇌당해서 그렇게 부화뇌동해서 행동하는 것이고, 모든 진실을 알게 되면 신무영과 김소림에게 사과하고 다시 관계를 회복할 것이다. 마치 최태민-최서원-유영하에 가스라이팅당해서 사리판단 못 하는 박근혜처럼 말이다.

신지혜와 조남수는 이번 43화에서 서로 결혼을 약속했다. 조남수는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는 모양인지 내키지 않는 표정이었지만 그래도 지혜 앞에서 말은 빨리 결혼하자고 했다.

오희은, "누가 조남수랑 하래?"

오희은은 다음 44회 예고에서 조남수와 결혼하겠다는 신지혜에게 "누가 조남수랑 하래?"라며 대놓고 결혼을 반대한다. 아무리 오희은이 나쁜 년이라고 해도 어찌됐든 엄마는 엄마니까, 아무리 나쁜 엄마라도 자기 딸이 조남수 같은 일말의 동정의 여지조차 없는 최악의 인간 쓰레기와 결혼하는 건 절대 원치 않을 것이다. 오희은, 그녀는 이번 43화에서도 은근 조남수를 싫어하고 고깝게 여기는 눈치였다. 나도 이 드라마에서 가장 최악의 인간 쓰레기가 바로 조남수라고 생각한다. 이장미는 사기-도박 전과자에 납치범에 정신 나간 년이긴 해도 막판에 장영식의 사기 행각을 이상준과 장세란에게 폭로하면서 어느 정도 점수를 얻고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그런데 예고에는 안 나왔지만 조남수는 앞으로 신지혜와의 결혼을 반대하는 오희은에게 개빡쳐서 오희은의 사기 행각을 폭로하고 신무영이 딸이 상처받을까 봐 그동안 꽁꽁 숨겨 왔던 신지혜가 신무영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까지 신지혜가 보는 앞에서 다 까발리고 폭로하고 오희은이 먹는 약의 실체까지 다 폭로해서 오희은을 몰락시킬 것 같다. 상식적으로 뇌종양 환자에 시한부 환자가 그렇게 건강하게 테니스를 친다는 게 말이나 되는가? 여기서 또 이상준과 왕승구가 제대로 한 건 했다. 상준이가 테니스장에서 왕승구와 함께 화보 내지는 셀카를 찍고 있는데 거기 하필 오희은이 테니스를 치는 모습이 나와 버린 것이다. 신무영과 장현정 또한 오희은의 사기 행각을 알게 되고 김소림과 재결합할 듯 하다. 조남수가 그 약을 그냥 꺼내서 씹어 먹은 걸 보면 그건 그냥 비타민 같아 보인다. 아니면 일종의 마약류거나. 집안에 의사가 둘이나 있는데 이걸로 또 질질 끌다니, 이 드라마를 쓴 김인영 작가의 필력이 얼마나 쓰레기인지 알 것 같다. 차라리 지금 하고 있는 [일타 스캔들]이나 SBS에서 하는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2]가 훨씬 더 재미있고, 특히 [모범택시 2]는 정말 [펜트하우스] 시리즈 이후 내가 본 드라마 중에 제일 재미있는 드라마로, 이런 쓰레기 드라마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크나큰 실례요 모욕이다. [모범택시] 1편은 잘 안 봐서 모르는데, 2편 1, 2회 다 봤는데 ㄹㅇ 개꿀잼이다. 이제훈은 정말 같은 남자인 내가 봐도 멋있다. 개좌빨 배우 김의성이 무지개 운수 대표로 나온다는 게 좀 거슬리긴 한데, [모범택시] 시리즈는 내가 볼 땐 좌빨 냄새 나는 드라마는 아니기 때문에, 이건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시즌 2에서 스케줄 문제로 하차한 강하나 역의 이솜은 극중에서 해외로 유학을 가는 설정으로 하차를 했는데, 시즌 2 말미에 카메오로 잠깐 등장하거나 시즌 3에 다시 재합류해서 재등장할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단, 시즌 2는 이미 촬영을 다 마친 상태라, 시즌 2에 이솜이 나올 일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는 조남수와 오희은 간에 앞으로 벌어질 진흙탕 싸움을 보면 마치 요즘 벌어지고 있는 강용석과 김세의의 개싸움(dog fight)이 오버랩된다. 가세연에는 지금 김세의랑 파묘녀 김소연만 남아 있고, 강용석-김용호와 간결 게이는 KNL로 따로 독립을 했다. 그런데 내가 볼 땐 가세연 사단도, KNL 사단도 종국에는 모두 다 구속되고 중형을 선고받아서 선악을 막론하고 주요 인물 모두가 사망한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결말처럼 파멸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조민 포르쉐 명예훼손 및 성희롱-스토킹, 부정선거 60억 모금 사기, 박수홍, 한예슬, 전지현, 최지우 등 여러 연예인들에 대한 무분별한 신상털이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고깃집 성추행, 성매매, 부동산 투기, 박정희-박근혜 대통령을 이용해서 박정희 대통령을 그리워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여러 애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벌인 대규모 대국민 사기극 등 지금 걸려 있는 혐의가 한두 개가 아니다. 민주당 국회의원의 성범죄를 까발린답시고 방송에서 대놓고 여성의 팬티를 찢는 김세의의 엽기적인 행동은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둘째 치고 사실이라고 해도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나 다름없는 행동이고, 상식선에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강용석-김용호와 김세의가 서로의 사기 행각을 까발리며 서로를 디스하는 모습 또한 참으로 보기 좋다. 김용호는 김세의가 자기 엄마한테도 쌍욕질하는 패륜아임을 폭로했고, 김세의는 그렇게 욕하던 미디어워치 자료까지 인용해 가며 김용호의 부산 고깃집 성추행과 각종 엽색 행각들을 폭로했다. 도도망구 Vs. 세의망구 간 개싸움도 ㄹㅇ 개꿀잼이다. 앞으로 조남수를 강용석, 오희은을 김세의라고 생각하면서 보면 정말 이 드라마가 재미있을 것이다. 오희은이 아픈 척 꾀병을 부리는 것은 김세의가 맨날 방송에서 즙을 짜며 불쌍한 척 연기하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다. 솔직히 난 김세의가 하나도 안 불쌍해 보이고 오히려 한심해 보이지만 말이다.

[삼 남매가 용감하게]는 총 51부작으로, 앞으로 종영을 단 8회 남겨 두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조남수와 오희은의 개싸움이 정말 기대되는데, 물론 오희은도 오희은이지만, 나는 조남수가 이 드라마 캐릭터 중에서 제일 극혐이다. 오희은은 그래도 딸이 조남수 같은 쓰레기와 결혼하는 걸 반대하고 말리고 조남수를 사윗감으로 전혀 마음에 안 들어 하는 걸 보면 딸에 대한 애정과 딸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조남수는 아예 동정의 여지조차 없는 최악의 인간 쓰레기다. 세상에 어느 부모가 자기 배 아파서 낳은 친딸을 조남수 같은 인간 말종 쓰레기한테 시집 보내고 싶겠는가? 조남수는 김소림과 연애할 때도 신지혜와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고, 자기가 바람 피워서 김소림이랑 헤어져 놓고 양다리인 것도 모르고 순진하게 못 헤어지겠다고 매달리던 김소림을 스토커로 신고까지 한 놈이다. 지금도 신무영의 돈을 노리고 그 딸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거 봐라. 신무영이 성격이 좋아서 그 정도지, 주단태나 강백산 같은 회장님이었으면 조남수 같은 놈은 완전히 쥐도 새도 모르게 끔살당했을 것이다. 김순옥 작가나 문영남 작가였으면 조남수 같은 캐릭터는 그냥 바로 리타이어시켜 버리는데, 김인영 작가는 진작에 리타이어당했어야 할 이런 찌질이 캐릭터를 메인 주연급으로 너무 질질 끈다. 종국에는 오희은도, 조남수도 둘 다 몰락하게 될 것이고, KBS2TV 주말 드라마는 대부분 다 보통 결말은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김순옥이 KBS에 못 오는 이유가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현실 세계에서도 가세연 무리들이 자기들끼리 피 터지게 싸우다가 싹 다 구속돼서 무기징역으로 영원히 감방에서 썩거나 사형당해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 버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뼛속까지 우파인 나조차도 가세연은 우익과 국가를 위해 반드시 사라져야 할 최악의 쓰레기 집단이라고 본다.

그런데 그 와중에 김경화는 1977년생 47세의 나이와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예쁘고 몸매가 좋고 섹시하다. 그만큼 자기 관리가 정말 잘 돼 있는 것이다. 인터넷을 쳐 보니 그녀가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사진도 있고, 오늘자 43회 말미에서 테니스복을 입고 테니스를 치는 모습도 정말 섹시했다. 게다가 아나운서 출신이라 그런지 대사를 치는 딕션도 정말 또박또박하고 좋다.

내일은 시간 있을 때 문재인-김정은-시진핑 일당들이 획책한 세월호 기획학살의 진실에 대해서 한 번 제대로 다뤄 보도록 하겠다. 조금 방대한 분야고 쓸 내용과 첨부해야 할 자료도 엄청 많아서 하루 안에 못 쓸 수도 있긴 한데, 조금 있으면 4월 16일, 즉 세월호 9주기라 4월 16일 전후해서 빨갱이들 이태원이랑 엮어서 노란 리본 쳐 달고 시체장사하러 아스팔트 바닥에 많이들 기어 나올 텐데, 그래도 그거 대비해서 하는 데까지는 한 번 해 보고 내 주요 전문 분야 중 하나니까 제대로 한 번 심층적으로 다뤄 보도록 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2023.02.19.

노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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