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4. 피고인 탁무권은,

 1970년경 부 (父) 탁의현의 운수사업 실패로 형 탁 무혁 당 30년상의 과일상으로 생활하는 가정에서 성장하여, 

성대 2년 재학시, 시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동대학 학생서클인 농촌문제 연구회에 가입하여, 

동대학 3학년부터 동회 회장을 역임하여 오는 동안 1976년 3월 동대학 수원이전 반대 시위를 주동타가 무기정학처분을 받고 

1개월후  복교되어 계속 학창생활을 해오면서, 현사회제도의 모순과 정부의 경제정책, 농민정책, 노동정책의 실패로 

부익부, 빈익빈의 모순을 초래하고 있고, 현정권은 독재정권으로 이러한 사회현상을 제도화하고 있어 

현정권을 타도하여 사회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지 않고는 그러한 모순을 제거할 수 없다고 망상해 오던 중,

 1) 1979년 1월 중순 일자불상 15:00시경 세종문화회관 옆 지하실 다방에서 대학 2년 선배인 상피고인 이수일로부터 

"현 정치체제는 독재정권으로 이는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작용하여 사회발전을 저해하고 경제적 매판세력과 결탁하여 

겉으로는 경제성장이 이룩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빈부의 차이는 점점 심각화 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독재정권을 타도하는 것이 우리의 당면 과제이다."라는 내용의 교양을 받고, 동년 1월말 일자불상 15:00시경 전시 장소에서,

"오늘날 우리사회에는 민주화운동으로 정치운동, 노동운동, 농민운동, 학생운동, 종교인 운동, 지식인운동, 문화운동 등이 있으나, 

이러한 각계층의 반독재 투쟁세력을 통합할 수 있는 중심세력이 형성되지 아니하여 침체 상태에 있기 때문에, 

정의감을 가진 젊은 집단으로 형성된 학생들이 이러한 반정부 투쟁세력을 주도하여 독재정권을 타도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교양받고, 

동년 2월 중순 일자불상 15:00 시경 사직공원 근방 소재 명불상 다방에서 

"과거 민청학련 사건 때에는 정치문제에 국한시키지 않고 경제문제까지 이슈로 내걸어 문제 지향성이 있어 발전되었으나, ---!!!!!!!

중심세력의 결여로 실패하였으므로 이러한 과거의 미흡점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오늘날 학생운동의 당면 과제다"

라는 내용의 교양을 받고,

(604~605 페이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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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청학련 사건은 크고 음험한 사건인데, 고등학교까지 포섭 대상으로 되어 있다. 

위의 경제 문제를 이슈로 내걸었다는 말은 고등학생들이 경제 문제, 즉 '돈'에 지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민청학련 이철이 사건 당시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다니다가 체포되었는데, 이철은 행동총책이며 고교조직책이었고, 구충서는 단대 고교책이었다. 

이처럼 민청학련은 다른 공안사건과는 달리 고등학교에 집착하고 있다. 

예를 들면, 고등학생인데 親민청학련인 여학생이 있다고 한다면 그 여학생은 처음에는 등록금도 낼 수 없는 지경이었는데 

점차로 상황이 바뀌더니 마치 채권자처럼 행세하는 입장으로 둔갑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 여학생이 주변의 어떤 여학생의 신용을 훼손시키므로써 얻어낸 지위인 것이다. 

이런 행태가 민청학련이 경제 문제를 이슈로 내걸었다는 의미다. 

그러면 신용훼손당한 여학생은 왜 그런 곤경에 빠지는가 하면 친일파라고 공격받기 때문이다. 

민청학련이 경제 문제를 이슈로 내거는 일이란 과거의 친일파를 알아내서 그 사람과 가족을 곤경에 빠뜨리고, 

골탕을 먹이고, 중상모략하고, 망신을 주어서 사회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을 내모는 것을 말한다. 

민청학련은 '정의구현사제단'이라는 예수회 단체의 파워를 믿고 이런 행각을 하는 것인데, 

예수회는 일본에 원자폭탄을 터뜨린 실제 세력이다. 

옛친일파를 찾아내서는 중상모략질을 하고, 돈을 훔쳤다며 매도하여 삶을 힘들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이런 행위가 민청학련이 벌이는 민주화 운동이다. 

민청학련 이철의 경우는 '돈'에 관하여 매우 더럽게 군다고 한다. 

이철의 아비가 사망했을 때, 장례식에 김대중을 비롯해 유명 정치인들의 조위금이 들어왔는데, 

이철이 매우 가까운 사람에게 조위금을 훔쳤다고 싸움을 걸었다고 한다. 

나는 그 말을 들었을 때 너무도 내가 당하는 일과 유사하여 그 가까웠던 사람의 말이 너무도 이해가 되었고 

안봐도 비디오같이 충분히 상상이 되는 일이었다. 

나는 30몇년 동안 그런 식으로 의심을 받아왔고, 엄청난 손해를 보았다. 

1996년 1월 말에는 박형규가 여전도사를 보내 나를 협박하면서 '훔치게질하고!'라고 말하였다. 

장례식에서 자기 가까운 사람에게 도둑이라고 뒤집어씌우는 일과 거의 같은 짓을 행하는 인간들이 '민주화 운동'하는 인간들이다. 

이런 행태가 민청학련이 경제 문제를 이슈로 내걸었다는 의미다. 

검찰, 경찰은 민청학련의 돈 문제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민청학련이 돈 시비를 걸어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