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배후에 정동영 후보 최측근, 3명의 통합신당 의원 관련
[뉴스의초점] 김대중-범 여권-선데이저널 주간지 발행인 커넥션? 폭로도..
한나라당 박계동·정두언·진수희 의원, 국민의 이름으로 고발
▲ 독립신문의 BBK 패러디 사진
(뉴스의 초점)
김경준 씨 아버지 김세영 장로가 “여권 실세라고 하는 자들에게 속았다”는 말과 함께 김경준 자신이 LA 연방구치소에서 감방 동료 미국인 테클 지케다 씨에게 “한국 정부 고위층(High Lever Officials) 사람들이 특별한 제안을 해 왔다”는 본사의(www.usinsideworld.com) 4번에 걸친 특종기사가 한국 선거판도를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수세에 몰렸던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 캠프는 매일 한건씩 정동영 후보와 정부 여당을 향해 ‘김경준의 기획송환’ 문제의 음모를 폭로하며 규탄하고 있다.
지난 7일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김경준, 여권실세와 빅딜했다’고 공세를 편 것을 신호탄으로 수세에서 공세로 돌아서면서 하락했던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다시 45%대로 상승하고 있다.
10일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이석우 입니다’에 출연 “구속 기소된 김경준에게 접촉한 범 여권 사람들의 접촉과 기획입국 관계를 검찰은 조사 해야한다”며 “조사하다 보면 김경준에게 각서까지 써준 것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언 의원은 “열린우리당 관계자들, 정동영 후보 측근들이 김경준과 그 부모들을 접촉 했다”고 폭로하면서 “지난 3년 반 동안 한국에 안들어 오려고 발버둥질 하며 온갖 짓을 다하던 사람이 왜 갑자기 들어오느냐?”면서 납득이 안간다. 거기에는 분명이 많은 접촉이 있었고- 지금 그 접촉의 일부가 드러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 각서의 내용이 무엇인지 아는가?’하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 의원은 “김경준이 어떻게 도와주면 우리가 어떻게 해주겠다. 그런 내용일 것이다”며 “우리가 정황증거를 밝히면 억지로 만들어 냈다고 할테니까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준 송환음모 정동영 후보자 최측근 의원
정봉주, 박영선, 김현미, 서혜석 의원 국민이름으로 고발
이에 앞서 지난 6일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은 “통합신당의 한 의원이 나에게 실제 자신이 사람을 사서 김경준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내 앞에서 실토까지 했다”고 주장하며 BBK 공작 송환을 비난했다.
그는 또 “정동영 후보 최측근 의원이 지난 여름 LA에 가서 김경준과 접촉했다는 것은 이미 정치권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했다.
진수희 의원은 “국제사기꾼 김경준과 공범인 그의 가족, 그들을 앞세워 터무니없이 이명박 후보를 음해하고 검찰을 협박하고 국민을 기만 선동하며 공작정치를 해온자들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정동영 후보와 박영선, 정봉주, 김현미, 서혜석 의원을 국민의 이름으로 고발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김경준 조기송환의 숨은 공신은 박영선 의원이다”며 “누군가 LA에서 무서운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얘기가 한인사회에서 큰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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