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도 테러분자들이 시위를 주동했다고 독재정부가 발표했네요.
어쩜 우리나라와 똑같이 전개되는지...
우리나라도 경찰 행동지침에 따르면 좌파 발본 색출이라고 하는데
여고생들이, 애 업고 나온 애기 엄마들이 시민들이 테러분자이고 좌파가 되겠네요.
과거 광우병정국때 애띤 여고생이 전경의 방패에 머리를 찍혀
피를 흘리고 있는 장면과
인도의 민병대에 의해 총탄을 가슴에 맞아 피흘리며 쓰러져 있는
16살 애띤 소녀의 모습을 보면 만감이 교차되군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에 좌파가 어디 있습니까?
대체 좌파의 개념이 뭐길래 좌파, 좌파 하는 것입니까?
혹시 과거에 한총련 학생들이 시위할 때
수구정권이 그들을 좌경이니 주사파니
했던거 아직도 우려 먹고 계시는 것 아닙니까?
좌경, 주사파, 즉 주체사상파=친북좌파 입니다.
친북좌파라 함은 남한의 주적인 북한의 주도이념인 주체사상을 학습하여 남조선을 혁명으로 적화통일 시키려는 세력들 아닙니까? 그런 세력들이 아직도 존재한다면 그들도 진보와는 완전히 이념적으로 다른 세력들입니다. 적어도 주체사상을 갖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친북좌파니 좌빨이니 하는 말들은 엄청난 명예훼손에 해당됩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주체사상의 아버지라는 황장엽씨나 월남해 있습니다. 자기가 세운 주체사상에 환멸을 느끼고 월남 한 것인데, 사실상 김일서이가 사망하자 아들 김정일에게 버림받아 반기를 들고 넘어 온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여러분들이 그토록 불러 대는 좌파 사람들은 황장엽씨의 주체사상이 대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합니다.
분명히 다시 말씀드리지만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북한의 주체사상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정권이 아니라 통일을 위한 방법론 중 반세기동안 실패한 상호주의 원칙을 폐기하고 햇볕정책을 통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해 내자는 방법론의 차이입니다. 그것이 어떻게 친북좌파입니까?
친북좌파=주체사상파(주사파)입니다.
그런데 현정부는 경찰 지침을 통해 좌파 발본색출을 명하고 있습니다. 독재정권때 봤던 거 아닙니까!
시위하는 사람들을 마구잡이 팰 수 있는 것은 좌파로 모는 행위에서 비롯된 것 아닙니까?
저도 북한 독재정권이 이명박 독재정권만큼이나 싫고 북한 주민들을 가엾게 생각합니다.
한국경찰들이 촛불시위하는 국민들을 방패로 찍고 선혈이 낭자하는 동영상들이 전세계에 퍼지고
있는데 오바마가 이명박씨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겠습니까?
오죽하면 한미정상회담 자리에서 이란을 얘기하면서 평화시위 보장되야 한다고 했겠습니다?
제가 여러분들한테 친일파라고 한 적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그냥 수구입니다. 친일파들에게 조정을 받고 속고 있는 종속관계라는 것이지
여러분들이 친일파라고 한 적 없습니다. 나 같은 사람에게 좌파니 뭐니 부르면 여러분들에게
촉바리라고 맞받아쳐야 옳겠습니다만 민주의식이 탁월한 나머지 그러고 싶진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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