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만을 판다는 c사가 있다. 얼음정수기, 쾌변기, 클리티에 공기청정기등 명품을 만들어 방문 판매를 한다. 어제 아침 '퍽'하고 비데가 터졌다.
오늘,06.5.15일 A/S한다고 나와서 하는 말이다.전기 인입부가 물이 들어가서 고장이 난 것이고, 수리비 50.000원을 달라고 한다. 나는 비데가 화장실에서 쓰는 제품이기에 물이 튀어서 들어가는 것이 문제라면 그렇게 고가로 팔아 먹는 제품이라면 물이 안들어가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답은 다르다.물이 안들어 가게 써야 할 일이라는 얘기다. 화장실이라고 해도 조심해서 쓰면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나는 제조물 책임법(P/L)의 범위를 물어 볼까 하다가 그만 두었다. 써비스 하는 사람하고 말해봐야 소용 없을 것이고, 만약 .C'사 책임자까지 찾아가 시비를 가릴려면 비용이 더 많고, 시간 낭비가 많을 것 같아 포기를 하였다.
문제는 이것이다.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얼음정수기 메이커가
노리는 것은 이런 허점을 노린다. 소비자가 차라리 포기하는 포인트를 노린다. 그러면서 자기네들의 이익을 최대화 한다. 이점이 삼성전자나 기타 일류제조업자와 차이나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그네들은 자기네들이 명품을 제공하여 국민 웰비잉에 크게 기여 하는 것으로 선전을 무제한 한다.
그네들이 노리는 것중 몇가지 특징을 본다.
1. 점차 렌탈로 전환하여 거대한 A/S시장을 노린다. 소비자가 이제는 불가피하게 정수기를 사용하는데, 불만을 말하기에는 안 쓸수 없고, 비용을 청구하기에는 손익 바란스가 맞지 않으며, 한번 쓰기 시작하면 다른 곳으로 전환하기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것이 국내 W사, C사가 살찌는 비결이다.
이제 국민 전가구가 정수기 관련하여 가구당 2만원내지 5만원/가구당 지불하는 시스템으로 대한민국을 얽어 놓았다. 아마도 이것을 돌파하여 합리적으로 물관리를 하는 방법은 없을 것 이다.
2. 교묘한 방문 판매로 시장을 구축한다. 방문판매라는 말이 사실상은 맞지 않는다. 차라리 '연고 판매'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아니 다단계 판매의 이점과 연고 판매의 이점을 얽어 매 놓은 희대의 마케팅이다. 이것은 방문판매의 괴재라는 'y'모씨의 한국형 작품이며, 'C'사도 그대로 모방하여 영업을 한 결과 창업 13년에 국내 굴지의 기업체가 되어 있다.
시장 참여자는 자기가 판매요원으로 채용되는 것을 알지 못한채 채용되어 연고판매 요원으로 활약을 하다가 소모품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3. 대한민국은 물관리, 공기 관리에 많은 실패를 보아 왔다. 그리고 제도상으로도 허점이 많다. 이네들은 이런 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오늘도 내일도 국민의 푼돈을 긁어 모으며, 불쌍한 실업자를 참여자로 교육시켜 먹고 살 것이다.
정치에 허점이 많은 것 이상으로 국민들이 허점이 많아서 이런 기업들이 성업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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