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것은 빙산의 일각일.뿐이며 이젠 부정선거 증거물도!!!!!
남지않은 찾을수도 없는 부정선거가 의심될시 시행되는
재검표 할수없는 전자(전산)투표기가 부정선거 만행.자행을.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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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털고 소 끌어가는 세상!!!!!!!!!!!!!!!!!!!!!!!!!!!!!!!!!!!!!
[조선일보 2005-11-08 03:20]
[조선일보 김영진, 박란희 기자]
올 들어 유난히 농축산물 도둑질이 성행하고 있다. 김치파동 이후 배추, 무 등 김장철 채소가 단골로 도난당하는가 하면 벼, 인삼, 한우까지 없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농민들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농축산물 도난을 막기 위해 농지에 CCTV를 설치하고 방범업체까지 고용하고 있다.
◆좀도둑 극성
“어젯밤에도 당했어요. 무 40여 포기가 뽑혀 나갔어요. 배추도 110포기나 도둑맞았는데…. 벌써 네 번째입니다. 밤마다 지킬 수도 없고 정말 답답합니다.” 경기도 하남시 인근 검단산 주말농장 오성규(38) 대표는 김치 파동 이후 밤이면 제대로 잠을 이룰 수가 없다. 회원 300여명이 1년 동안 재배한 배추가 최근 잇따라 도난당했기 때문. 오씨는 3000평 밭 입구에 무인카메라까지 설치했다. 하지만 이 조차도 무용지물이다. 오씨는 “회원들이 배추 도둑맞았다고 하면 내년부터는 주말농장에 농사지으러 오지도 않을 텐데…”라며 한숨을 쉬었다.
충남 서산의 유모(여·48)씨는 지난 10월 말 밭에 심어놓은 무 100여개(시가 20만원 상당)를 도둑맞았다. 범인은 알고 보니 한동네에 사는 주부였다. 서울 수서 인근 자곡주말농장 주인 김민식(59)씨는 “최근 배추 몇 포기가 뽑혀나가는 등 과거에 없던 배추도둑이 생겼다”며 “큰 피해가 아니어서 양심에 맡기고 있지만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민들, 방지에 골머리
충남 논산의 박모(55)씨는 지난달 22일 도로 위에 말린 벼 5가마(가마당 60㎏)분을 통째로 도둑맞았다. 범인들은 새벽시간 인적이 드문 길에 널어놓은 벼를 진공흡입기를 이용해 싹쓸이한 뒤 포대에 담아 감쪽같이 사라졌다. 박씨는 “가뜩이나 올해는 추곡수매까지 안 해서 어려운데, 어이가 없다”며 “범인을 잡아봐야 이미 (돈을) 다 썼을 테니까 소용도 없을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지난 8월 말에는 보령, 청양, 공주 등의 정미소 출입문을 절단기로 부수고 침입해 시가 680만원어치의 쌀과 고추 등을 훔친 일당이 잡히기도 했다. 또 7월 말에는 경북 고령·구미, 대구 달성 등의 축사를 돌아다니며 동물마취제인 ‘셀렉탈’을 주사한 뒤 송아지 16마리 4500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일당 5명이 검거됐다.
수백만원을 들여 자체적으로 방범장치를 갖추는 농민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경기도 이천, 경북 영주, 충남 예산·금산 등에서 3000평 이상의 대형 인삼 밭을 소유한 농민들은 대부분 CCTV나 사설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해 놓았다고 한다.
경기 이천의 (사)한국인삼경작자협의회 신광철 부회장은 “도로와 교통수단이 좋아지다 보니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면 이미 범인을 놓쳐버릴 때도 있다. 주민들이 자율방범 순찰대를 조직해 매일 순찰하지만 항상 불안하다”고 말했다.
2만여 평의 인삼 밭을 소유한 김동문(60·충남 예산)씨도 2년 전 사설 무인 경비업체에 경비를 맡겼다. 김씨는 “올해도 주변에서 벌써 세 가구의 인삼 밭이 털렸다”며 “4∼5년 동안 애지중지 키워왔는데, 하룻밤에 털렸을 때의 그 허탈한 심정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경찰, 순찰 강화
경찰은 2일부터 배추, 무 등 최근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 재배 산지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각 산지 주민들에게 별도의 ‘외지차량 기록부’를 작성토록 해, 농산물을 차량으로 훔쳐가는 것을 막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 읍·면 등에서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매일 순찰하고 농·축산물 차량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진기자 [ hellojin.chosun.com])
(박란희기자 [ rh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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