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의 솔직함으로 인정합니다.
번호 : 10 글쓴이 : 카르멘
조회 : 4 스크랩 : 0 날짜 : 2005.07.31 11:02
“이전의 대통령에 비해 어디를 잘못했는지 토론을 해 볼 정도로 하겠다”
노대통령의 솔직함으로 인정합니다.
이전까지 대체적으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복마전이라든지 복선의 꼼수라든지 의혹이 사실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통령의 뉘앙스가 다소 다른 점도 엿보이고요.
저 또한 어제 “르페르” 라는 잡지에서 메콩강 유역 사람들의 르포기사를 읽어 본 이후에는
좀더 긍정적 삶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고 해야 하나요? 의식의 대 전환기를 맞아 가는 듯 합니다.
이번 연정 화두 또한 예의 그래왔듯 첫 번째 의미를 부여해 보자면, 대통령의 호소입니다.
그러나, 호소이되, 대통령의 직무에 있어 잘못된 점을 짚어 토론해 보자고
대국민적으로 <구하다> 라는 점이 이전의 호소와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시나브로, 대통령의 연정 드라이빙이 중장기적 여정을 유영하기 시작한 듯 합니다.
열린우리당 또한 노 대통령의 지역구도 개편 연정에 대한 뒷받침을 하기 위해
30일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보도가 있었습니다.
연정의 이니셔티브!
포괄적으로 보건대, 이념적. 지역적. 계층적 인프라 속에 갇혀있던 대한민국으로서는
언필칭, 바로 구할 필요가 있는 덕목입니다.
그런데, 연정이라는 어휘에만 매달려 구구한 억측이 난무하는 제1차적 관건의 요는,
정책공조가 선순환 되지 못하고 있는 정국운용에 책임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관조하자면, 여소야대의 정국에서
정책공조의 선순환 시스템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라고
절반의 항변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정책에 관한 공조야 정책적 조항의 사회 관념적 문제가 우선일 수 있기에
그 또한 적절한 대응 태제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여소야대에서 연정이 필요하다’ 라는 변론은 구구한 억측과 오해를 뿌릴 소지가 있습니다.
특히나,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이라는 말하자면, 양원제와도 같은 구조는,
거대 여권 형상의 정책몰이를 하겠다는 의미로서 자칫 잘못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연정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현정권의 입맞에 맞는 정책 지향이라는
곡해의 시각으로 꼬리를 물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연정이라는 표현으로서 정국 구성요소의 구색을 맞추기보다는
정책공조라든지 개헌론이라고만(..야당의 대표 또한 대통령 임기 중임제라든지
개헌론 피력을 한적이 있었기도 하거니와..) 하여, 의회 공론 내지는 사회적 공론으로
의제화 하였다면, 어떠했을까요?
그랬어도, 회오리가 이처럼 일파만파 정국을 휘감았을까요?
노대통령의 연정제안 의지가 아무리 ‘내재적 투명의식’ 으로 충천한다손 쳐도,
사회적으로 치부함은 대연정 제의도 “밑져야 본전” 으로,
또, 소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리라는 오해를 일으키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항간에서는 대통령이 그와 같은 시나리오의 변천을 모를 리가 없다고도 합니다.
달을 가리키는 대통령의 손가락을 향한 야멸 찬 폭격을 가합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함정이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을 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연정제안에 대해, 가시적으로라도 Yes의 확답이라는 소득이 없을 제시라는데 있어서입니다.
“밑져야 본전” 식으로 화근덩이를 던졌다는 오해가 부각될 수 있는 대목이라는 것입니다.
功은 한나라 발등에 떨어졌습니다.
현재, 한나라당으로서는 받아들일 이유가 마뜩치 않음이요.
되돌릴 이유 또한 마땅치않게 되어있는 형국입니다.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것이다> 라는 노대통령의 연정 서신은 “ 나는 대통령 권력을 버리리라,
당신들은 지역 기득권을 버려라.”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지역이기주의는(?) 정치적 선거에 있어 매우 주효한 양상을 띄웁니다.
그러나, 이제껏 정치적 변천사를 보자면, 물론, 영남권의 대통령을 많이 배출한 대한민국이지만
김대중대통령 구도하에서의 호남권의 지역 부활은
간과할 수 없는 대략의 독립주의 선거 형태를 띄워왔습니다.
그와 같은 지역판도의 정치지형에서,
한나라당에 대해 지역 기득권을 선순위로 포기하라는
ㅡ 물론, 대통령 권한을 내놓겠다고 하였습니다만. ㅡ
메시지를 우선했다는 점에서, 노대통령의 정치생애 의지라는 설득력이
빛 바래졌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에 따른 지역 정치 지형 하에서 바라 볼 때.
ㅡ 대통령의 권한을 버린다는 것이, 한나라당이 지역 기득권을 버리는 것과
대척점에서 비견될 수 없다는, 반증의 대목으로 비춰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한나라와의 연합으로 해서 지역구도를 쉽게 타파할 수 있으리라는 先구상은
용이한 대목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항간에서는, 대통령이 국민이 위임해준 권한을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없다고
반박을 내놓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지역구도 타파 또한
지역 주민이 선택해준 권한 위임임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의회 절차적 민주주의 구도가 선순환된 후의, 부차적 차순이라면,
노대통령의 생애 의지가 화룡점정으로 제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연정 선물(?)로서 한나라당에게 국무총리 자리를 준다는 대통령의 제의는
한나라당으로서 그다지 미혹이 될만한 소재도 아닐 것입니다.
어차피 여소야대의 정국에서 국무총리 임명에 대해서 국회 동의를 얻어야 한다니 말입니다.
...카르멘 올림...
ㅡ carmen홈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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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지금 또, 글 수정을 하다 보니, 위의 본글 게시 시간이 늦춰졌군요. 처음 게시하여 올린 시간으로 기록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지난 밤, 12시에 올린 글이 시간 변경이~ -.-;; 상당히 늦춰졌습니다.
-게시판이름은 일기입니다. 왜 일기쓰기를 누군가에게 대화체로합니까?
죽을 때까지 나의 길.
번호 : 114 글쓴이 : 카르멘
조회 : 3 스크랩 : 0 날짜 : 2005.07.31 01:55
사실, 오늘은 글을 쓰지 않고 잠을 청하려 하였습니다.
눈꺼풀이 무겁게 내려앉았습니다.
자주 외출을 하지 않는 탓인지,
간혹 볼일을 보러 바깥바람을 쐬어도 피곤하기 짝이 없습니다.
기껏 해야 출입을 인근의 마트 정도로만 제한하고 장시간 외출을 하지 않고
키보드로 글만 정리하고 있을 때면,
날밤을 꼬박 지새워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차를 오랜시간 타고 나가는 외출에는 생리적으로 채 배길 수가 없습니다.
곰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딱히 외출만의 문제일까 싶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날밤을 지새운다면,
그 다음 날 왠지 더 찌뿌둥 피곤하고 녹초가 된다는 것은 안봐도 자명한 사태로 올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아무리 힘이 들어도 좋아한다는 의미로서 보람을 찾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따라서, 격무로서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오늘과 같은 저의 경우야
장시간 외출에서 오는 노곤함과 타이트하게 글을 쓰던 생활 속에
외출로 빚어진(?) 다소 루즈함이 정신력의 만사 태평천하를 불렀을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어찌되었든,
내려앉는 눈꺼풀을 10분 가량 방치해 두기도 잠시
섬광처럼 주섬주섬 머릿속이 정리가 되기에
노곤함을 무릅쓰고 시국글을 써서
이곳 "카르멘 홈" 에 올리고나니,
기분이 참으로 맑고 명쾌해지는 느낌이 들어 잠시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낮에 인척에게 제가 그랬습니다.
" 평생에 '이거다' 싶은 후회없는 일을 찾았을때,
그것이 바로! 죽을 때까지 걸을 수 있는 나의 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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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에 관한 글을 삭제했군요. -자토방 아이피차단에, 자게방 글삭제까지
아름다운반란 2005-07-31 IP : 203.118.***.*** 조회 : 0
이곳에선 하고 싶은 말을 다해야 하지 않습니까?
킥킥이나 기타 여러 인물들의 개소리는 그대로 방치하면서
바른 정보로 바른 말하는 사람의 글을 스토커 정도로 치부하며
삭제신공으로 대응하는 건 데안토의 편견 중의 편견이군요.
그간 카르멘이 어떤 말들을 했었으며, 지금 어떤 발언들을
하고 있는지.. 다음의 카르멘 홈에 들어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하는지 여러분은 그 실체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 주부가 어떻게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을 수 있습니까? 사사로운 자신의 일상사의 모습을
왜 카르멘홈에 올리며, 특정인의 반응을 유도해 내려 하고
있는지 예의 주시해서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홈에서 글 올리는 사람들은 특정 남성 이외에 아무도
없습니다. 이글을 올리고 나면 새로운 여성 동무들이 등장하여
daughter나 뻘쭘 식으로 활동하지도 모르겠으나..(웃깃는 일이죠.)
카르멘은 혼자 활동하는 군단이 아닙니다.
카르멘의 다음홈의 46세 나이와 이름은 도용된 것입니다. 본인의
것이 아니며, 그걸로 출판까지 하였습니다. 이들이 대범한 이유는
뒤에서 돕는 조직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카르멘이 쓴 글을
읽어 보면 노무현대통령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습니다.
카르멘은 우익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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