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죽이기에 제정신 잃은 죳선일보
날조·왜곡 전문가들이 모인 좌익매체들은 더 망할 것도 없이 망했지만, 그나마 최소한의 진실과 상식을 유지해온 소위 우파매체의 자해극이 벌어지고 있다. 언론권력의 기만과 교만을 보여주고 있는 죳선일보가 최근에 ‘친박 때리기’에 이어 ‘우병우 민정수석 마녀사냥’ 을 하면서, ‘저질 선동·자해극’을 보여주고 있다.
19일 “그래도 우 수석 감싸는 靑과 친박들 지금 제정신인가” 라는 사설을 통해 죳선일보는 “현직 청와대 민정수석이 수사 의뢰를 당하는 일이 결국 현실이 됐다. 김대중 정권 시절 신광옥 수석이 민정수석을 마치고 다른 정부직(職)에 있다가 수사를 받은 사례는 있었지만 현직 민정수석이 수사 대상이 된 것은 우병우 수석이 처음”이라며 마치 우병우 수석을 범죄자나 되는 듯이 몰아갔다. 북한 노동신문을 보는 느낌이다.
조선일보는 ‘우병우가 범죄자’인 것처럼 선동한다. 조선일보는 “보통의 공직자 같았으면 검찰에 불려가도 여러 번 불려갔을 만한 의혹과 혐의가 쌓였다”고 억지 부리며, “청와대는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우 수석을 감싸고 돌기에 급급했다”고 후려쳤다. 멀쩡한 공직자에게 혐의와 의혹을 덧씌워서 이동흡, 윤창중, 문창극 등이 마냐사냥 당한 사례들을 보고도, 지금 ‘우병우 인민재판’을 주도하는 죳선일보가 미쳐 날뛰고 있다.
‘우병우 퇴출’에 사운을 건 듯이 혈안이 되어 있는 죳선일보 사설은 지난달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고난을 벗 삼아 당당히 소신을 지켜나가기 바란다” 는 말을 인용하면서 “사흘 전 개각 때 또 한 번 경질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것마저 걷어찼다” 며 박근혜 대통령이 뒷발질 하는 소나 말인 것처럼 짙밟아댔다.
조선일보는 “결국 민정수석 개인에 관한 문제가 이제 청와대 전체의 위기로 번졌고, 그를 감싸 안고 있는 대통령의 위기로 비화됐다고 할 수밖에 없다”며, 청와대와 대통령이 국민저항에 부딛칠 것처럼 선동했다. 이런 사설은 ‘자신의 희망사항(대통령과 청와대의 위기)’을 ‘객관적 사실’로 둔갑시켜 선전하는 거짓선동기구의 못된 군중기만 선동술로 상식적 국민의 눈에 비친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남이 말했듯이, 죳선일보의 선동꾼은 “청와대 밖에서는 이미 험한 얘기들이 확산되고 있다. 두꺼운 인(人)의 장막이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고 그 중심에 우 수석이 있다는 말까지 파다하다”고 우병우 수석을 ‘악마화’하면서 “청와대 사람들은 민심을 모른 척하거나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상적 국민들은 우병우 수석이 ‘인의 장막’이 아니라 ‘언론권력의 인민재판 대상’임을 잘 알고 있는데, 죳선일보는 정치적 목적에 따라 사실을 왜곡한다.
존재도 불분명한 ‘친박’을 악마시하는 죳선일보는 “이정현 대표 등 여당 지도부도 전당대회 전만 해도 우 수석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더니 지도부가 친박(親朴) 일색으로 구성되자마자 완전히 달라졌”며 “급기야 새누리당 대변인이라는 사람은 18일 오후 특별감찰관이 기자와 통화한 내용이 공개된 데 대해 '기밀 누설' '국기 문란' 같은 극단적인 용어까지 써가며 오히려 감찰관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공식 논평을 냈다”고 비난했다.
보통 국민의 눈에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범죄자로 보이는데, 기만과 교만에 찌든 언론권력 죳선일보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희생자로 둔갑시킨다. 죳선일보가 악마시하는 비난대상은 박근혜 대통령, 친박계, 우병우 정무수석 등이고 죳선일보가 맹목적으로 비호하는 대상은 김무성 전 대표, 비박계, 그리고 이석수 특별감찰관으로 보인다.
죳선일보는 “앞서 친박 행동대를 자처하는 일부 의원들이 똑같은 주장을 했다. 친박 행동대가 앞장서고 이것이 친박 대표의 재가를 거쳐 곧 당론이 되는 게 새누리당 현실”이라며 “정진석 원내대표 정도만 감찰관의 수사 의뢰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우 수석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며 ‘친박은 악-비박은 선’이라는 판단의 도식을 되풀이 들이댔다. “민정수석은 검찰과 경찰, 국정원을 관장하는 자리다.
그런 자리에 있는 사람이 현직에 있으면서 수사를 받는 것이 얼마나 비정상인지는 청와대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죳선일보는 “다른 정권들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당사자가 자진 사퇴하거나 대통령이 사표를 받았다. 하지만 이 정권은 우 수석에 대해 특별감찰관이 수사를 의뢰한 뒤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몰상식한 우병우 사퇴 압박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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