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할 게 뭐 있나?
양쪽 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소원성취 하였는데.
알고 보면 김정일이 영리한 놈이지.
개대중의 약점을 알고 최대한 활용한 것이지.
개대중이 과거 야당시절에 북으로부터(일본 경유하여) 받은 정치자금도 있으니
불안하기도 하고 언젠가 보답을 해야 하는 부담도 늘 있었겠지.
정상회담이라도 해서 국민의 관심도 끌고 노벨 평화상도 타고 싶었겠지.
나중에 특검에서 밝혀진 것이지만, 정상회담이 며칠 지연된 것도 김정일이 개대중이
보낸 외화입금 확인이 지연되었기 때문이지.
김정일에게 달러로 거금 갖다 바치고 정상회담 했는데, 그 땐 국민 모두 내용도 제대로 모르고 속았었지.
그 와중에 5분의 1은 자신의 몫으로 빼돌렸으니 얼마나 파렴치한가.
더러운 소리야 좀 들었지만, 노벨 평화상은 탔으니 개대중으로선 가문의 영광인 셈이지.
김정일은, 수백만 주민이 굶어 죽어도 자기는 샥스핀 요리니 뭐니 진수성찬 쳐먹고(그
배떼기를 보라!), 남는 돈으로 벤츠 50대 구입하고 핵무기 개발하게 되니 그 이상 해피한 게 어디 있겠냐?
결국 둘 다 자기 속셈을 채웠는데 뭘 더 바랄 게 있으랴!
서운하다니!
개대중,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마라.
더 이상 특정지역 사람 볼모로 잡지도 말고.
161515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