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은 박근혜계를 내쳐서는 안된다.
이명박은 박근혜계에 대한 정치적 학살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이명박은 박근혜를 예우해야 한다.
박근혜는 이명박의 17대 대선 정권탈환을 도와주었다. 17대 대선기간 중 무수한 비난에도 이후보를 직접 발목잡지 않았고, 팬들의 탈당과 독자출마를 요구하는 유혹도 물리치고 한나라당의 정권탈환을 묵묵히 도운 박근혜계를 제거하거나 내쳐서는 안된다.
이명박의 짐권은 어떻게 보면, 친북 주사파 정권의 실정도 있고 박근혜의 공로도 상당부분 존재한다. 이명박이 전적으로 홀로 잘나서 대통령 된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이명박 스스로가 국민과 국가 앞에 겸손해져야 한다.
보내고 싶으면 박근혜계에 힘을 실어주던지 해야 한다. 박근혜가 직접 탈당을 유도하여 당내 분란을 일으킨 것도 아니다. 이명박은 박근혜를 후계자감으로 고려하거나 그것이 어려우면 차라리 박근혜계에 일부 노자를 쥐어서 보내는 것, 정치적인 힘은 실어주어서 박근혜계가 스스로 떠나가게 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이명박이 박근혜를 이긴 것은 혈연적 박정희 보다는 박정희 정신을 국민이 선택했다고 생각된다. 정 보내고 싶으면 빈손으로는 쫓아내지 않는 것이 이명박이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인간적인 도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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