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4대에 걸처 애국 간판을 걸고 땅굴장사를 해오던 사이비 목사와 온천업자 일당이 드디어 땅굴 깊숙이 매장되어가고 있다. 
이들은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 시에는 좌파정권이라 담당 공무원이 북의 침략을 돕기 위해 국방부 청와대 등 관련 요직에 간첩들을 심어 놓고 남침 땅굴을 정책적으로 덮어 왔다고 선전해 왔다.  이는 일견 그럴듯 해 보이는 주장이였지만, 지금 박근혜 정권하에서는 함부러 그런 논리는 말할 수 없고 국방부내 간첩 탓도 먹혀들지 않고 있다.
 
그들은 세상이 바뀐 것도 잊었는지 우파정권인 오늘날에도 여전히 여기저기 땅굴을 파헤치며 같은 방식으로 무지한 촌노인들의 주머니를 털어 왔다.

이들은 땅굴 하나 절개하는데 기본적으로 1억의 비용이 든다 하며 마치 교회 헌금 긁어 내듯 거의 매일 우파게시판 여기 저기 나타나서 악랄한 방법을 다 동원해서 모금행위를 자행해 왔다. 
그러나 땅굴 개설 현장을 가 본 사람이라면 이 땅파기 작업에 무엇 때문에 이처럼 수억의 거액 비용이 드는지 고개를 갸웃 둥 하게 된다.  실제로 그들의 땅굴 절개 현장 이라는 곳에 가 보면 주로 굴착기(포크레인)를 이용해서 15ｍ 정도 깊이의 땅을 파 놓고 펌프질을 해 대는 것이 고작이다. 
이 정도 작업은 일반 건설 현장이라 하면 일주일이면 끝낼 만한 작업량이고. 채토량으로 봐서도 넉넉 잡아도 열흘 정도의 작업 량이면 충분하고, 여유있게 잡아서 장비대 하루 50만 원 잡더라도 작업비는 500만 원이면 충분할 것이다. 

그들이 주장하듯 땅파기는 그 처럼 큰 돈이 드는 것이 아니다.  장비대금 수백만 원 단위면 그칠 작업량임에도 그들은 최소한 2억 비용이 든다고 광고한다.  
이런 작업비 부풀리기만 보아도 이들은 안보가 아니라 결국 돈이 목적임을 알 수 있다.

땅굴 업자들이 그렇게 해서 일 년에 땅굴 하나 만 작업해도 원가 제하고도 최소 1~2억이 남고 여기 저기서 성금이라며  매일 모금하는 장사 이다 보니 도대체 얼마나 남는 장사인지 교회 헌금 만큼 이나 누구도 확인 불가능한 수입이다 보니 이들이 목을 매고 집요하게 달겨드는 것이다.  
애초부터 목적이 이러하다 보니 땅굴 위치고 공학적 기술적 논리고 뭐고 없다.
 
목사임을 자처하는 무식하게 생긴 이 인간이 유튜브에 나타나서 쉰 목소리로 외쳐대는 내용은 늘 "다우징.." 다우징 운운하며 이게 마치 무슨 최첨단 과학적 기법인양 외쳐대고 있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이 '다우징'이란 매우 비과학적인 미신이고 자기 최면에 의한 암시에 불과한 것이다. 
한 실험자가 상금 100만불을 걸고 세계적인 다우저란 사람을 모두 불러서 블라인드 테스트(목적물을 가려두고 여러 차례 같은 테스트를 해서 적중시키는 방식)를 해 보니 이 방법은 전혀 적중이 없고 미신적이고 의미 없음을 증명할 수 있었다.

이번에 국방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섰고,  장거리 땅굴 불가론을 논리적으로 대변인이 나서서 발표하고 실제로 지금까지 현장에서 확인한 여러 실적을 공개하는 한편, 그간 애국을 자처한 사기꾼들이 군에 대한 신뢰성을 훼손시켜온대 대하여 엄중히 경고하였다.  부연해서 추후 위법한 부분이 있으면 법적으로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한바 있다.

그날 이후 이들 땅굴 업자들은 꼬리를 내리고 목하 잠잠해져 있다.

그러나 분위기가 조용해 지면 이들은 또 다시 다른 곳에 나타나서 멀쩡한 땅을 파헤치며 녹음을 했니 어쩌니 하면서 홀연히 나타날 것이다. 
그들이 같은 방법으로 가난한 노인들의 주머니를 털어 내려 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노인들도 그리 쉽사리 돈 주머니를 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이제 땅굴 업자도 목사는 교회 마당에 무성한 잡초를 뽑고,  온천 개발 업자는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