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최악의 민간인 희생발생.
[YTN 2003-03-29 06:51:00]
간밤에 미-영 연합군의 미사일이 바그다드의 상가지역에 떨어져
50여명이 한꺼번에 숨졌습니다.
개전이래 최악의 민간인 희생입니다.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개전이래 가장 많은 이라크 민간인들이 한꺼번에 숨졌습니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의 상가지역에 연합군의 미사일 한발이 떨어져,
민간인 50여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습니다.
\\\ 희생자들은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들이라고 알 누르 병원측은 밝혔습니다.\\\
아랍의 위성방송인 알 자지라 tv와 알 아랍 TV는
폭발한 건물의 잔해와 희생자 모습을 방영하며 처참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알 사하프 공보장관도 신속하게 민간인 피해상황을 밝혔습니다.
[녹취:알 사하프]"사상자 숫자는 52명을 넘고 부상자 숫자는 더 많습니다"
이번 공습은 개전 이래 최악의 민간피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틀전 바그다드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 연합군의 크루즈 미사일이 떨어져
민간인 14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친 규모보다 훨씬 큰 민간인 희생입니다.
미국은 이라크가 민간인 지역에 군사시설을 숨겨놨다는 비난을 되풀이 했습니다.
이에 앞서 바그다드의 바트당 사무실에 대한 연합군 폭격으로
8명이 숨지는등 크고작은 희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5129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