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피는 뜨겁다
그러나 젊음에는 얼음처럼 차가운 이성이 있다
이성이 결여된 감정은 광끼에 불과하다
이번 대선에 불어친 일부 젊음의 열기는 광끼였다
그 광끼가 대세를 결정지은 것은
젊음이라는 스테미나를 동반한 광기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광끼를 이용한 불순한 세력들이 가세한
가히 광신적이라고 할 수 있는
그 몸부림을 기성세대들은 일찍이 체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당하고 말았다
설령 나라가 망한다 하더라도 누가 막을 수 있었으랴
실제로 대선의 결과로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지만....
누구를 탓하랴, 어차피 물려받아야 할 너희들이 선택한 결과인 것을..
다만,멋진 나라를 만들었던 기성세대들의 만류를 광끼로 물리친
너희들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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