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이므로, 남이 아니므로
지옥 같은 학정과 독재치하에서 탄압받고 신음하는
이라크백성들을 구원하고 해방시키는 일은
당연히 모든 자유인의 책임이며 몫.
그것을 방기하는 일이 오히려 부도덕이며 죄악인 것을...
내가 당하는 일이 아니라고 남의 집 불구경하듯 뒷짐지고
바라만보는 그 극단의 이기와 무책임과 냉혹성이
바로 재앙의 시작이며 끝인 것을!
악한 목적과 야욕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존엄하고 고귀한 인명을 짐승처럼 살육하는 후세인의
사상과 이념이 재앙 중의 재잉인 것을!
일개인이나 일국의 구원이 아니라
전인류공동체의 구원을
일개인이나 일국의 평화가 아니라
전인류공동체의 화합과 평화를 지극히도 갈망하시는 하느님께서 9,11테러로 천명이 넘는 미국인의 생목숨을 앗아가고
민주주의를 원하는 자국인을 마구잡이로 살상하고
살인가스로 무참하게 루르드 족 아이들을 태워죽이고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느라 수많은 동족을 아사시키고
인간의 몸을 가지고 셍체실험을 저지르는 등의 만행으로
끊임없이 세계질서를 파괴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천인공노할 독재자를 언제까지나 수수방관하리요!
폭정과 피로 얼룩진 20여년이란 세월은
죄인도 죽지 않고 살기를 원하시는 하느님께서
그의 회개를 위해 짐짓 눈감고 계셨던 유예기간이었을 뿐.
대지의 오‘m물질을 휩쓸어 정화하고
어굿난 사물을 제자리에 돌려놓은 것은 태풍의 위력뿐.
까닭에 이번 전쟁을 지지하는 이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아낼 줄 아는,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의 성심에 한발 더 다가선,
진실로 이웃을 사랑할 줄 아는 뜨거운 가슴과
깊이 있는 정신의 소유자들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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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이 오고 있다
무서운 재앙이 닥아오고 있다
그 재앙을 신이 내리는 것일까
신은 인간의 마음 그대로 섭리하신다
인간의 마음
세계의 마음이 재앙을 부르고 있다
사형보다 잔학한 전쟁을
무슨 게임하듯 하고 있다
그리고 즐기고 있다
그걸 보고 편이 갈리고 있다
이게 무슨 놀이인줄 알고들 있다
가치관의 상실이다
잘못 가르친 종교들에 의해 저질러 지고 있다
가르침의 잘못이 아니라
가르침을 시공의 담에 가둬놓고
그 진실을 왜곡하여 생긴 일들이다
천리를 모르고 깨춤추는 인간의 잔인성에
월일도 놀라고 있다
서로도우며 즐겁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신도 함께 즐기시려
창조한 목적을 무색케 하고들 있다
신의 품속에 살며
살려주시어 살리어지고 있는 크나큰 어버이마음에 대한
은혜가 고작 형제들을 살상이나 하고 -
재앙이 닥아오고 있다
인간의 잔인성에 대한 화답이 곧 들려올 것이다
무슨 게임을 즐기듯
일말의 가책도 없이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답이
바로 저기에 오고 있다
사악한 종교들의 절규가 들리고 있다
죽이는 자는 진리에 예시된 일이라며
죽는 자 또한 성전이라며 부추기고 있다
지금까지의 가치관으로서는 멸망뿐이다
유황불 지옥을 원하는 가치관으로서는
더 이상의 비전은 존재할 수가 없다
인종이나 민족국가에 차별없이
모두가 월일의 자녀이다 우린 형제이다
염기서열이 99.98%가 같다는 건
하나의 神이 하나의 곳에서 하나의 원리로 창조하셨다는
과학적인 답이다
이젠 시온주의 원리주의로서는
지구를 구제할 수가 없는 명백한 증거들이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잖은가
창조목적을 일러 세계구제를 서두르시는
오야사마의 대리로 선택되어
재앙을 막지 못하는 초라한 모습에
가슴이 저민다
저 전쟁은 재앙의 시작일 뿐이로다
자연환경재해로 당하는 갚음은
저보다 천만배 더 클테니-
이를 어쩌랴 아!
이유 불문코
전쟁을 멈추게 할 수는 없을까
이 세상 산사태도 뇌성벽력도
지진도 태풍도 월일의 노여움 6-91
온 세상 사람들은 모두 형제야
남이라곤 전혀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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