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고등부 교육계 수장은 조용히 퇴진해야 한다!
충북은 옛부터 충절의 고장이고 청풍 명월로 이름난 예절의 고장인데 언제부터인가 물질 만능의 세상. 권력 만능의 세상으로 치달으면서 이 아름답고 숭고한 예절의 고장이 타락하기 시작하여 이제는 교육계 마저 부패한 소식이 세상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
어제 11월 13일에는 청주 여성의 전화 사무실에서 청주 사회단체 책임자들이 모여서 김영세 교육감의 매춘 여인숙 경영 문제로 여러 시간을 격론의 끝에 그를 교육계에서 조용히 퇴진시키는 작업을 양심적인 시민사회 단체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결론을 내리고 앞으로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여성의 전화, 여민회 등이 실무를 보며 이 문제를 범도민적으로 야기시키지 않으면 이런 문제는 뿌리를 뽑을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그 교육감 수하에서 교직을 맡아 봉직하던 전직 교장 교사들로 구성된 사도회라는 분들도 이제는 비록 퇴직은 했으나 이 문제만은 침묵을 지킬 수 없다고 들고나서 교육감 퇴진 운동을 벌리고 있는 현실이라 이 문제는 양심을 지키고 앞으로 청소년들의 장래를 걱정하는 학부모들과 양심적인 시민사회 단체의 분발을 더욱 촉구하고 있는것이다.
내친김에 전교조 충북 지부에게 한마디하겠다. 이 문제에 제일 열을 내고 흥분한 전교조가 있었다. 이 전교조는 청주 지역 여러 사회 단체에게 이 문제에 침묵을 지키지 말고 입장을 밝혀 달라고 호소하던 단체인데 듣기로는 단체 교섭을 하는 과정에서 김영세 교육감의 매춘 여인숙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것으로 합의를 보고 한 발 뒤로 빠져 있다는데 같이 운동을 했든 시민 단체로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불의를 몰아 내는 것이 이권과 연계 되여 해결되면 안하고 이권이 없으면 하는 것인가?
적어도 전교조 하면 제일 양심을 지키며 수년간 독재 정권과 투쟁한 단체인데 전교조 충북 지부에서 이번 일에 이런 이권의 관계로
뒤로 빠진 다는 것은 참교육을 실현한다는 단체로서는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여튼 간에 이런 부정 사건에 대하여는 전교조 충북 지부가 빠지든지 말던지 간에 시민사회 단체는 이런 비윤리적이고 미 도덕적인 문제는 침묵 할 수 없어 계속 이런 문제는 거론하기로 결의를 보았다.
부정부패는 반드시 몰아내야 할 사회의 공적이다.
금번 참석한 시민사회 단체는 이 문제에 역점을 두고 행동하기로 했으며 전교조 충북지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
2000년 11월 14일
청주 도시산업 선교회 목사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공동대표 정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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