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패러디한 햄버거 광고가 등장, 30만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정은을 닮은 광고속 아시아인 남자 모델은 햄버거를 먹으며 한국말을 사용하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다. 광고 효과는 크지만 따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김정은’이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북한 김정은이 이스라엘 햄버거 광고 모델이 됐습니다. 김정은은 세계적인 유명 인사입니다. 영어로 famous가 아니라 notorious, 악명 높아서 문제지만 유명 인사는 유명 인삽니다. 유명 인사인데도 광고료를 줄 필요가 없어서, 앞으로도 광고 모델로 꽤 등장할 것 같습니다.
[리포트]
노동당 깃발과 함께 등장하는 김정은.
[현장음] 김정은 / 햄버거 광고
"나는 김정은이다. 나는 강남스타일 노래하는 나라 사람이 아니다."
자신은 싸이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김정은. 햄버거가 맛이 없다고 투정을 부리더니 갑자기 오바마 대통령을 끌어들입니다.
[현장음] 김정은 / 햄버거 광고
"오바마 내 눈을 봐 "
그대로 핵폭탄 버튼을 누릅니다. 이스라엘 햄버거 광고인데, 벌써 조회수가 30만 건에 이릅니다. 광고에 나오는 한국말은 엉망입니다.
[현장음] 김정은 / 햄버거 광고
"내 돈 갖고 전화해. 이 햄버거 째로 히로시마"
김정은은 미국 배우만큼 유명한데 모델료를 주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비슷한 동양인을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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