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오늘의부정부패 > 노통 숨겨놓은 딸 뉴욕에 있다

노무현 숨겨 논 딸 - 뉴욕에 머물고 있다!!

- 자칭 미국 교포사회 지도자들, '노희정 모시기' 경쟁 치열 -

노무현 대통령의 숨겨 논 딸로 알려진 노희정이라는 여자가 미국에 건너와 뉴욕에 머물면서 영어 학원을 마치고 대학 등록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뿌리고 있다.

한편 대통령의 숨겨 논 딸이 되어서 그런지 미국 교포 사회의 자칭 내로다 하는 일부지역 평통위원 (평화평일자문위원), 미주총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일부 간부들이 '노희정 모시기' 경쟁을 벌리면서 청와대로, 경남 김해에 사는 노건평 (노무현 형)씨 집을 방문 대통령 형님 눈 맞추기에 치열한 경쟁을 벌리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뿐 아니라 교포사회의 유명 변호사들 까지 그 대열에 참가 뻔질나게 플로리다, 뉴욕, 로스안젤스를 드나들고 있는데 '노희정 모시기' 경쟁 싸움의 무대는 워싱턴 DC를 비롯 필라델피아, 뉴욕, 로스안젤스, 플로리다 등 4개 지역으로 점점 넓혀져 가고 있다.

자칭 노무현의 숨겨 논 딸인지? 아니면 사실인지? 그 진실은 알 수가 없다.그러나 4개 지역에서는 이미 주어 담을 수 없는 수준으로 번지고 있으며 지역 언론들이 추적 취재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 노무현 대통령에게 진짜로 숨겨 논 딸이 있는가? 그 수수께기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 부산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으로 이상한 재판'을 방청할 필요가 있다.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는데
재판부와 검찰은 비공개로 쉬 - 쉬…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 부산지방법원 451호 법정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숨겨진 딸 명예훼손' 사건 2번째 공판 (형사 15단독, 이중교 판사)이 열렸다.

이날 두 번째 재판 때도 1차 재판 때처럼 서울에서 발행되는 신문사와 방송국 기자들은 한 명도 참석 치 않았다. 부산의 국제신보 기자와 몇 명의 인터넷 신문 기자들만 참석 했을 뿐이다.

사진 : 부산지법 법정 451호 앞에서 재판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서석구 변호사 /프런티어타임스

이 재판에서 구속된 피고인 한상구씨 (48, 노무현 타도 연합 공동대표)의 변호인 서석구 변호사는 "검찰 측은 이번 사건을 터무니 없게 처리하고 있다. 법 집행의 형평성이 결여 되어 있으며 대통령 봐주기에 바쁜 모습이다. 이런 재판부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재판부를 기피 한다."고 선언 퇴장 했다.

이로써 새로운 재판부가 구성 될 때 까지 재판은 무기한 연기 됐다. 피고인의 변호사가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며 재판부를 불신임" 하도록 만든 사건의 배경은 무엇일까?

애당초 이 사건은 지난 3월30일부터 시작 됐다. '노타연' 공동대표 한상구씨는 자신이 주축이 되어 만든 '구국투쟁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노무현 대통령의 숨겨 논 딸'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으며 지난 4월 23일 부산 롯데 백화점 앞에서 주최한 '전물군경 추모 및 노무현 정부 부정 폭로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 한씨는 노 대통령과 형 노건평과 민미영이라는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노희정 이라는 숨겨 논 딸 관련 내용을 적은 피켓과 사진을 전시 하여 민미영씨로부터 (노건평씨의 호적상 부인) 명예훼손 고소를 당해 5월13일 구속 되었다.

사진 : 노건평씨가 2005년3월12일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아들 결혼식에 대통령을 대신해 하객으로 찾은 문재인 민정수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명예훼손 죄'는 친고죄이기 때문에 명예를 훼손 당했다고 주장 할 수 있는 노무현, 노건평, 민미영, 노희정씨만이 고소 할 수 있다. 그런데도 민미영을 대리한 정재성 변호사가 고소장을 작성 하여 검찰에 제출 했으며 검찰은 민미영의 진술을 받은 적도 없이 정재성 변호사 진술만 받고 수사를 종결 한씨를 구속 한 것이다. (검찰의 이런 수법은 1992년 5월 칼럼자가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 후보의 숨겨 논 딸 가오리 기사를 보도 했을 때도 똑 같은 짓을 했다. 당시의 검사가 表成洙라는 사람이었다.)

정재성 변호사는 노무현 누나 사위
노무현과 한때 변호사 동업자 사이

민미영을 대리하여 고소장을 제출하고 검찰에 진술한 정재성 변호사는 노무현의 둘째 누나 사위이며 한때 노무현씨와 변호사 사무실을 함께 운영 하였던 동업자였다.

그래서 국민들은 고개를 갸웃둥 하고 있다. 검찰이나 재판부가 아무리 공정한 재판을 한다고 외처도 믿지를 않고 있는 것. 서석구 변호인이 주장 하는 것처럼 이 사건의 핵심은 매우 간단 하다.

이 사건의 핵심 포인트는 뉴욕에 와 있다고 알려져 있는 노희정이라는 여인이 노무현 대통령과 민미연이라는 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인가? 아니면 진짜로 형 노건평씨가 민미영과 결혼하여 낳은 딸인가?하는 것이 쟁점이다.

그러면 노무현과 민미연이라는 여인은 어떤 관계인가? 노무현씨가 변호사를 하던 시절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하던 여인이었다. 민 여인이 어떤 사유였던지 자신보다 나이가 14살이나 많은 노건평씨와 결혼 하여 딸을 낳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들이 결혼 할 당시 결혼식을 한 공개된 사진은 없으며 결혼식에 참석한 축하객 증언도 별로 없는 것 같다.

결혼할 당시 노건평은 2번째 부인과 이혼하고 혼자 살고 있었다. 그래서 동생 노무현이 형을 사랑하고 데리고 있는 여자 직원을 착하게 보아 자신 보다도 10년이나 나이가 적은 형수를 만들어 준 셈이다.

여기 까지가 진실이라면 참으로 다정한 형제간의 우애 넘치는 감동 스토리이다. 그런데 지난 2002년 대통령 선거 때 인터넷을 통해 '노무현 후보 숨겨 논 딸 있다.' 하는 이야기가 번지기 시작 하면서 화제를 달구어 주었다.

그런 이야기에 기름 불을 부채질 한 것이 동아일보가 발행하는 월간 신동아 잡지였다. 노무현 후보 가족 사진을 보도 하면서 그때 까지 공개 되지 않은 사진 몇 장을 보도 했는데 사진 속에 나타난 또 다른 여자 아이 사진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런 얼마 후 부패방지위원회 홈페이지에 '문제의 여자 아이 사진은 노무현-민미영 사이에 태어난 사생아인데 노무현이 정치인이 되면서 탄로 날것이 두려워 형 노건평씨의 호적에 입적 시켰다.'는 기사가 등장 했다.

그래서 노희정이라는 여인이 문제의 홈페이지 운영자에게 전화를 하여 "'나는 노희정인데 노건평과 민미영 사이에 태어난 딸이 맞다. 노무현과 관계가 없다. 인터넷에서 삭제 하여 달라."고 요구 한바 있었다.

그 후 정보통신부가 나서서 문제의 사진과 기사는 삭제 됐으며 상당기간 노희정 이야기는 사라졌었다. 그러다가 이번 한상구씨 사건 때문에 다시 수면위로 떠 오르고 있는데 그 문제의 노희정 이라는 여인이 2년 전 미국으로 건너와 뉴욕에서 대학 다닐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

처음 도착지는 필라델피아
노건평 친구 집에서 기거

(제1화) 노희정 여인이 미국에 온 것은 지난 2003년 봄이라고 한다.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는 노건평씨의 친구가 노건평의 부탁으로 미국에 초청 해서 자신의 집에서 6개월쯤 보호 하고 있었다.

노희정을 데리고 온 사람은 경남 김해 출신 태권도 사범 K씨이며 그는 어린 시절부터 노건평과 같은 마을에 살았으며 친구 사이라고 했다. 노무현이 청와대에 입성 하고 노희정 이야기가 한국에 번지자 구설수를 피하고 언론 취재를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보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좁은 필라델피아 한국인 콤뮤니티에 6개월쯤 시간이 흐르면서 "태권도 사범 K씨 집에 노무현의 딸이 유학을 와 있다."는 입 소문이 번지기 시작해 노희정이 뉴욕으로 옮기게 됐다고 한다.

(제2화) 뉴욕에도 노건평과 앞 뒤집에서 살던 고향친구 KP가 살고 있었다.이민 생활에서 자리를 잡은 KP는 노건평 집을 방문 했으며 자신이 노희정을 보호 하겠다고 약속 했던 모양이다.

우선 집 근처의 랭게지 스쿨을 다니게 하면서 운전 면허 공부도 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KP는 뉴욕 한인 콤뮤니티에 다소 알려진 인물이며 그는 가끔씩 평통과 미주총연에 관계하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다.

어느 틈엔가? 지난 2004년 초부터 워싱턴에 본부가 있는 총연 간부들 귀에 노건평-노무현의 딸로 알려진 노희정을 뉴욕의 KP가 보호 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어 왔다.

(제3화) 뻔질나게 서울을 드나들던 PC에게 그런 소문이 들어온 얼마 후 뉴욕에서 노희정을 보호 하고 있는 KP의 친구 WS가 PC의 특별 보좌역이라는 명함을 들고 다녔다.

그리고 노건평의 친구들을 앞세워 김해에 가서 노건평을 만났다. 미국에서 내노라 라는 삐가 뻔쩍한 명함 (사실은 별 볼 것 없는 명함인데)을 본 노건평은 상당한 호감을 가졌던 모양이다.

그래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뉴욕에 있는 노희정의 이야기 가 나왔을 것은 뻔한 이치. - 노희정이 아직 영어가 모자라 대학에 가지 못하고 있으며 운전 면허증도 받지 못해 자동차 운전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운 소리도 나왔을 것이다.

그러니까 뻔적 뻔쩍 빛나는 명함을 자랑하던 교포사회 내노라 하는 사람들은 "문제 없습니다. 걱정 없습니다." 하고 큰소리를 쳤을 것이다.

(제4화) 그런 얼마 후 워싱턴에 있는 총연의 또 다른 간부 CS가 플로리다에 있는 친구 변호사 AS와 함께 김해를 가서 노건평을 만났다고 한다. 미국에서 변호사를 한다는 AS에게 노건평씨는 노희정의 대학 입학문제, 운전 면허증 발급. 영주권 문제를 상의 했을 것이며 그들은 자신들이 모두 해결 할 수 있다고 큰 소리를 했을 것이다.

그 후부터 CS와 AS는 뻔찔나게 서울로 뉴욕으로 플로리다로 돌아 다니며 노무현 - 노건평을 딸을 보호 하고 다닌다고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떠 벌리고 다녔다.

(제5화) 그런 소문이 조금씩 알려지게 된 것은 2004년 겨울부터였다. 워싱턴의 CS가 친구 W에게 몇 번이나 그 같은 자랑을 했었는데 CS와 사이가 나빠진 W가 몇 사람의 로칼 기자들에게 소문을 흘리기 시작 했으며 결국 칼럼자의 취재망에 걸려 들었다.

그래서 필라델피아, 뉴욕, 로스안젤스, 플로리다를 돌면서 진상을 추적 했으며 그런 소문이 사실로 확인 되고 있으며 여러 매체에 칼럼을 쓰고 있는 이규철씨는 "노무현은 왜 DNA 검사를 기피 할까?" 하는 글을 발표 하고 노희정 사건에 매달리고 있다.

이제 문제는 상당히 분명해 지고 간단해 졌다. 노무현 – 노건평 – 민미영 -노희정의 DNA 검사만 해보면 모든 것은 해결이 된다.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고 누가 진실을 주장 하고 있는가를…

DNA 검사를 통해 모든 것이 밝혀진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억울한 진실도 밝혀질 것이며 한상구씨가 거짓말을 유포한 책임을 지고 감옥살이를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에 하나 -- 정말로 십만의 하나라도 -- 지금 잠시는 권력의 힘에 의해 진실이 거짓으로 둔갑 감추어 질 수는 있어도 거짓은 영원히 감추어 질 수 없으며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게 되어 있다.

김영삼, 김대중이 유력한 집권당의 대통령 후보라는 권력을 등에 업고 검찰과 짜고 칼럼자가 마치 거짓 기사를 보도 한 것 같이 감옥에 보냈으나 결국 몇 년 안돼 모든 진실이 당사자들에 의해 스스로 밝혀졌다.

노무현과 고소 당사자들, 재판부와 검찰에게 던지고 싶은 말은 "권력은 영원히 없으나 진실은 영원하다."는 것이다.

(국제저널리스트. www.usinsideworld.com. 편집인겸 발행인)

- 2005.7.14 - 1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