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친박을 응징하라
친박 일파의 해당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친박 파벌 인사에게 후보자 자리를 내주지 않으니 독자적 후보를 내서 계속 의석과 자치단체를 깎아먹는 것이다. 2008년 선거에서 경상남도 권역과 수도권 의석, 서울 의석을 10여곳 이상 잃었다. 특히나 서울 은평에서는 친박 일파가 창조한국당의 문국현을 밀었고, 경상남도 사천 같을 경우에는 친박 일파가 민노당 강기갑을 지지하는 더러운 일을 벌였다. 이재오와 이방호가 싫다고 문국현과 강기갑을 미나?
인천에서 울산에서 한나라당이 한자리라도 얻을수 있었던 것을 누구 때문에 잃었던가? 세상에 공짜란 있을 수 없다. 공짜를 얻으려면 상대방을 죽이는 길밖에 없으니 말이다. 친박쪽은 지금 자기 파벌의 인사를 공천하지 않은 일때문에 독자후보를 내고 했는데, 만약 친박쪽 인사를 공천하지 않은게 그렇게 분하고 억울하더라도 일단은 한나라당 후보자가 되도록 지원한 뒤에 그뒤에 한자리라도 요구해야 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과연 친박이 한나라당원이거나 친한나라당계 세력은 맞는지 의심스럽다. 일부 우파들의 안이한 태도도 문제인 것이, 더구나 전직 노빠였다가 사상검증이나 전향없이 건너온 어중이 떠중이들로 구성된 오합지졸들이 어떻게 우파라고 생각하는지 알수가 없다. 단지 한배를 탔다고 해서 다 동지는 아닐 것이다. 정말 깨닭고 개과천선해서 신념형, 이념형 우익이라도 되었다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은 노빠들을 어떻게 그렇게 경계심 없이 쉽게 받아들이는지 말이다.
2008년엔 불과 5월 8일까지만 해도 봉하마을로 내려간다던 노빠놈이 5월 23일 갑자기 박빠로 둔갑해서 경찰관 팔을 물어뜯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발생했지 않던가?
한나라당과 실용정부는 친박 일당에게 2007년 이후 보선과 선거의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된다. 언제까지 한나라당 후보자와는 별도로 독자후보를 내보내서 표를 갉아먹거나, 표를 갉아먹을수 없는 곳에는 상대 정당 후보자를 지지하여 표심을 갈라먹는 야비한 짓을 방치해 두어서는 안되는 일 아닌가.
친박일파의 해당행위, 우익분열행위는 마치 1940년대 후반 김구의 주변에서 우익분열을 노렸던 김일성의 프락치 성시백, 서영해, 박헌영의 프락치 홍명희 등을 연상시킨다. 건국50년 대한민국 우리는 이렇게 세웠다(이철승, 박갑동 공저)의 362페이지를 보면 김일성이 성시백 등을 내려보내자, 박헌영은 보다 거물급인 벽초 홍명희를 김구 주변에 보내 김구를 북행하게끔 유혹했다고 한다. 김일성이 30대 청년인 성시백을 보낸 것에 비해서 박헌영은 자신과 남로당의 역량이 이만큼 된다는 것을 과장하기 위해 거물급인 홍명희를 보내 김구 주변을 교란했던 것이다.
김구 주변에 좌익들이 이렇게 우익내부에서 나름대로 존경받던 김구의 눈과 귀를 가리고 주변을 흐린 것 만큼이나 친박 세력이라고 자처하는 자들이 박근혜의 주변을 가리고 당내 해당행위를 일삼고 있다. 2007년 보궐선거 이후 매번 선거나 보궐선거에서 독자적 후보를 내보내거나 독자적인 후보를 내보낼수 없는 곳에는 전여옥, 이방호가 싫다고 민주당 김영주, 민노당 강기갑을 지지하는 상식밖의 행동을 보이고 있지 않던가?
전여옥에 대한 낙선운동도 기억하고 있다. 아무리 전여옥이 밉다고 해도 정말 친박이고 박근혜를 지지한다면 민주당의 김영주를 지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전여옥이 밉더라도 당내에서 미워해야지 할짓이 없어서 정적인 전라디언당의 후보자를 지지를 선언하고 나서? 이게 말이나 되는 일인가 통탄스러울 뿐이다. 서울에서는 전여옥이 싫다고 박xx와 친xx 등 친박 단체들이 민주당 김영주를 지지하는 더러운 일도 벌였고 다른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경상남도 사천에서는 골수 종북주의 정당인 민주노동당의 강기갑까지 지지하고 나섰다. 독자적 후보를 낼수 없는 곳에서는 이렇게 야비한 방법으로 발목을 잡아왔다. 이정도면 가히 갈때까지 간 막장급 아닌가?
2009년 총선! 경주에서는 그렇다 쳐도 인천에서의 패배는 어떻게 할 것인가? 친박들이 독자적인 후보자만 내지 않았던들 득표율이 갈라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인천에서 민주당 놈이 국회의원이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한나라당이 박근혜를 위해서 존재하는 당도 아닌 마당에 한나라당은 박근혜 출당조치도 심각하게 고려해 봄이 어떨까? 언제까지 당내 화합과 우익단결을 저해하는 숙주를 방치해 둘 수만은 없다. 이럴 때일수록 김구를 제거한 이승만의 현명함이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박근혜는 한나라당 창당에 크게 기여한 인물도 아니고, 한나라당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적장자도 아니다. 한나라당은 민주공화당의 법통을 받은 당이 아니라 김영삼과 전두환의 법통을 받은 당이며, 박근혜는 김영삼은 물론 전두환하고도 길이 달랐다. 박근혜가 하나회나 5공계 인사도 아니며, 김영삼의 정통 후계자는 더더욱 될 수 없는 것부터가 이를 입증할수 있는 것이 아닐까? 사실 한나라당은 전두환의 민주정의당과 김영삼의 통일민주당, 이기택의 민주당이 합당해서 생성된 정당이지 공화당이나 유정회와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박근혜나 친박 계열이 한나라당의 정통성을 주장할 권리는 어디에도 없다.
한나라당이 친박들을 위해 존재하는 당도 아니건만 친박들은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어디서 뭐하다가 나타났는지도 모르는 자들이 한나라당의 단합과 범우익의 단결까지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는 셈이다. 친박들도 문제다. 당내 공천권을 모두 친박에게만 부여해야 될까,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는가? 자신들이 한번이라도 양보를 하고 타협을 한 뒤에 대가를 바라는 것이 원칙일진대, 친박들은 지금 자기 정파의 이익 때문에 당의 이익을 해치고 있다. 지난 보선에서도 친박이 독자적인 후보를 내는 바람에 표심이 갈려서 충청도, 경상도, 수도권의 의석을 몇군데나 잃었던가? 경남에서는 민노당의 깡패 시바스 강기갑에게 의석을 넘기지 않았던가?
2009년 보선만이 아니다. 2008년 총선, 2007년 보궐선거에서도 친박들이 독자적 후보를 내는 바람에 아깝게, 불과 10% 안팎의 차이로 의석을 빼앗긴 곳이 몇곳이나 되나?
정말 친박쪽은 우익을 분열시키는 무리들이라 생각된다. 각지에서 독자후보를 내고 계속 당의 표심이나 갈라먹어 당에 해당행위만 일삼는 이런 친박들을 가만히 둘수만은 없다. 이번 2009년 4월 재보선만이 아니다. 언제까지 친박들을 옹호할 것인가. 친박들은 언제까지 자기 정파의 이익에만 충실한 나머지 당에 해가 되는 행위를 할 것인가.
박근혜가 정말 한나라당 후보자로 차기 대선에 나올 마음이 있다면 어떻게든, 어떤 형태로든 한나라당을 지원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러나 박근혜는 그렇지 못하며 그렇다고 현 시점에서 박근혜가 우익 이념에 투철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당내에서 박근혜를 제거해야 된다. 박근혜를 제거하지 못할 것도 없다. 김구 역시 좌익 측근들을 통제하지 못한 것 때문에 제거되었을 수 있다. 사실 김구는 해방정국에서 민주당과 좌파계열 인사들을 제거하기는 했지만 좌익세작들을 다스리지 못하고 내부에 득실거려서 혼미한 판단을 보이자 제거되었다. 그렇다면 한나라당 당내의 혼란과 분열을 부추기는 좌익세작들을 껴안고 있는 박근혜를 제거하는 것도 한번 고심해볼 일이라 생각된다.
친박이 독자적 후보자를 내서 표만 갉아먹지 않았어도 울산하고 인천, 시흥을 빼앗기는 일은 없었다!
우익단결을 저해하며 해당행위까지 일삼는 친박계를 그냥 두고볼수 없다. 그들은 우선 신념형 우익, 어떻게든 목숨걸고 우익사상을 지켜낼 자들이 아님에도 별 거부반응 없이 받아들인 것부터가 잘못이다. 친박계의 해당행위는 좌시할 수 없다. 2009년 보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던지, 어떻게든 어떠한 형태로든 해당행위를 해온 것에 대해 압박을 해야 된다. 봐 줄대로 봐 주니까 주제파악도 못하고 밑도 끝도 없이 기어오르고 있지 않던가?
친박의 표깎아먹기로 한나라당이 잃어버린 국회나 지방의회 의석, 자치단체 의석이 몇군데나 되던가? 기억해야 된다. 건국초기 김구가 남북협상론을 내세우는 등 우익분열의 원흉이라서 제거되었다면 현재의 우익분열의 원흉인 친박들의 수괴 박근혜 역시 제거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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