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껏 국회의원하면 생각나는 건
선거때만 되면 국민 알기를 하늘처럼 우러러보다간 일단 목표를 달성하면
처져내린 어깨마저 힘주며 갖은 폼을 잡는 것 까지는 좋다만 서서히 권력
의 본색을 드러내며 결국은 국익보다 먼저 자신의 안위에만 치중하는 소위
말하는 겉다르고 속다른 이중인격자도 모자라 갖은 추잡한 행태로 국민들
비위를 거슬리게한 건 태반이었다.
물론 참신한 능력적인 의원들도 있지만 초선의원이란 이유만으로 그런 자
격미달인 자들에 의해 묻혀 제대로 실력발휘를 못한 채 별다른 진전없이 임
기를 끝내고 마는 아까운 의원들도있으나 정치 쇄신을 일으키는데는 용두
사미꼴로 끝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이제는 변해야 한다!
오랜 세월동안 권력의 단맛도, 무서움도 다 알며 무엇이 옳고 그름을 뼈저리
게 느꼈을 준비된 대통령이 될 박근혜 정부부터는 보란듯이 변해야 하리라.
사상 첨으로 국민의 과반수를 넘긴 독신녀인 여성대통령이시다. 그녀는 이
미 국민대화합이 어떤 것이며 그동안 여야로 두껍게 깔린 지역갈등과 분단
국가로써 나라를 위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 무엇인지를 어느 정치인보다
피부 깊숙히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남은 여생을 오직 나라위해, 국민위해 헌신적으로 희생하겠단 철통
같은 굳은 의지의 각오를 엿볼 수 있음이다. 협잡꾼에 의한 권력과 돈도 아
닌 그야말로 최고 권력자만이 거질 수 있는 자랑스런 명예뿐 일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 정신 못 차리는 술취한 매력없는 저질 취객처럼 세월아 네월
아하며 아까운 세비만 축낸 영양가없는 정치인으로 낙인찍힌다면 정말 부끄
럽지 않겠는가?
앞으로도 정치 쇄신, 쇄신하면서 야당이라 반대며, 계파가 달라서 반대며,
질투해서 반대며 등등 그렇게 이성없이 무조건 반대만을 위한 반대로 일관
하면서 소임을 다 했단 식으로 허송세월만 보낸다면 그 또한 꼴불견의 극치
를 이룰 것이다. 대통령만 열심히하면 뭐 하랴! 정치인이 다 함께 삼위일체
가 돼 자랑스러워해야할 동반자 역할을 해야하는 게 올바른 이치가 아닐까?
그래서 다시 한 번 주문하는 바이다!
국회의원들의 특권 포기, 불체포특권의 의원겸직,무노동임금 원칙, 의원연금
(헌정회 연로회원 지원)제도 개선, 국회 내 폭력행위 처벌 강화, 의원 겸직 금
지, 국회 윤리특위 강화, 구렁이 담넘어 가듯 여야 일치로 합의한 30%세비인
상 인하 등, 따져보면 국민들이 한결같이 반대하는 사안들이다.
우선 약속대로 이것만 실천해도 정치 쇄신이 아닌가!
하나 더, 제발 좀 티격태격 싸우지 말라! 진정 상생다운 상생정치로 나가다보
면 언젠가 뿌리박힌 편갈리기 여야는 존재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서로 사심없이 터놓는 부드러운 대화도 지혜로운 정치인의 최우선 덕목임을
깨닫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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