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수도암 주지 본일 스님(허경)입니다.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 없어 이렇게 호소합니다.
물부족 고흥군에 10 여년전부터 국비 150억 들여 댐(식수,
생활용수,농업용수)이 금년말 완공됩니다.
대다수 군민들의 기쁨은 잠시뿐이고 호사다마처럼 댐바로윗쪽
200 미터 지점에 대단위 산림석재 채취 허가를 신청한 (주)
신우레미콘 회사가 있습니다.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은 댐이 완공된 다음에 지정한다는 약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많은 군민이 반대하자 고흥군청과 전남도청에서 불허 하였습니다.
이에 신우레미콘은 드디어 법원에 이의 신청하였습니다.
사건번호:2003 구합 292호 광주 지방법원
원고(채석신청자):전남 고흥군 두원면 용반리 (주)신우레미콘
피고(채석불허자):전남 고흥군청
채석예정장소:전남고흥군 두원면 운대리 산143,153-4,156-3 (산명:운람산)
채석장소는
지방기념물 80호 분청사기 도요지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 이내
도문화재 156호인 500년된 건축물 무루전이 직선거리 400 미터
거리 입니다.
(전에는 문화재 보호거리가 200미터 였으나 지금은 500 미터라고
합니다).
1300 명의 군민이 반대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냈으며, 일부찬성하는 노인분들은 원고측의 회유에
넘어갔다고 사려됩니다(찬성할 이유가 없습니다)
해당면인 두원면장 입회하에 인근 지역 공청회 결과(군청자료보유) 채석반대 70 프로입니다.
고흥군민 은 99프로가 반대합니다.
채석예정지 운람산은 고흥군 5대 명산이며 학교 교가에도 나오는
유서깊은 산입니다.
원고측은 막강한 재력을 바탕으로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하고
관계당국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채석 반대측은 일반 서민 이라서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벌써 재판에서 졌다고 합니다.
대다수의 군민의 염원인 식수해결과 문화재 보호, 명산보호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여있는 지금 어디에 호소할까하다가
부추연에 호소하오니 꼭 채석장 설치 취소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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