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본질은 국회내 본청에서의 테러이다.
필자가 예상한데로 상당히 오랜동안 치료가 필요했던 모양입니다. 병문안을 하면서 초기 3주 진단 환자로는 너무 좋지 않은 몸상태인 것을 봤습니다. 8주진단이면 심각한 후유증도 예상해 볼 수 있는 그런 진단 결과가 될 것 같습니다. 우선은 전의원의 쾌차를 빌면서 글을 시작합니다.
좌파와 좌파언론에서는 사건 초기부터 본질과는 무관한 곁가지 흔들기를 계속해 왔습니다. 엄살, 꾀병, 오노액션, 자작극, 자해극...등 참으로 듣기에도 민망한 그런 날조를 해 왔습니다. 또한 이정이의 폭력은 없었다고 오리발을 꺼내 들고, 김천의 고등학생의 동영상 촬영을 보고는 집단폭행은 없었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오늘 순천향병원 주치의의 기자회견에서 상세한 환자 상태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이제 좌파와 좌파언론에서는 또 다른 왜곡된 정보를 흘러 보내고 있습니다. 3주에서 8주로 뻥튀기 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스스로가 거짓말로 무장되 있기에 상대의 진실을 보지 못합니다. 늘 거짓에 둘러싸여 있는 것으로 착시현상을 일으키며, 부끄럼 없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정이의 단독폭행이든 집단폭행이든, 동영상이 있든 없든, 배후가 있든 없든, 이익당사자의 폭행유무가 중요한 사안은 아닙니다. 본질은 국회, 본청 안에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폭행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국민의 대변인인 국회의원이 안방에서 '전여옥 법안'의 이익 당사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입니다.
입법기관인 국회가 테러를 당한 것이며, 대한민국이 테러를 당한 것입니다. 장소와 상징성 등을 감안하면 세계적인 수치로 기록된 그런 전무후무한 사건이 될 것입니다.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있지만, 그런 것도 곁가지 논란에 불과한 것입니다. 본질과 대한민국의 국혼이 흔들린 사건을 감안하면 경찰의 수사는 결코 과잉 반응은 아닐 것입니다.
필자는 이석현의원의 명에훼손 고소로 인하여 압수수색을 영장에 의해 컴퓨터 본체를 압수 당했습니다. 단순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면서 검찰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 받았다는 말에 아연실색했습니다. 필자가 무슨 국세탈세범, 이중장부를 작성한 그런 류의 사람도 아니고, 단순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면서 남의 사생활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 컴퓨터 본체를 압수해 가는 경우는 처음 겪었습니다.
필자가 인터넷 상의 글로 인해서 십수차례 명예훼손 피소를 당해 봤지만, 압수수색을 당하기는 처음입니다. 고소인이 중진 국회의원 신분임을 감안하더라도 압수수색은 당치 않은 검찰의 과잉수사임을 밝혀 드립니다. 제가 겪고 있는 이런 일이 과잉, 알아서 기는 검찰의 모습인 것이지, 전여옥의원 테러에 대한 수사는 과잉논란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좌파나 좌익언론에서는 불리한 사건이 발생하면 늘상 본질과는 무관한 그런 곳에 포커스를 맞추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 포커스에 맞게 인터넷에는 떼거리를 이루면서 댓글질에 광분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국민 여론을 호도하고, 물타기가 끊임없이 시도 되고 있지만, 진실은 늘 호주머니 송곳처럼 들어나고 있습니다.
우파나 혹은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과 검찰에서는 본질에 충실한 수사가 되기를 당부하면서, 앞으로는 국회내에서의 폭행은 가중처벌 할 수 있는 강력한 법체계를 실천하는 그런 시금석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전여옥의원의 테러가 법치를 바로 잡는 그런 계기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전여옥의원 테러,
본질은 국회 본청에서의 테러이다.
09.03.06.
강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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