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을 넣었더니 검사가 조사를 하다가 진정인을 무고죄로 구속을 시키네요.
대략적인 사건의 전말은 이러합니다.
진정인 A(여, 50대)는 문중재산 분배와 관련하여 여자문중원들의 이익을 위하여 남자문중원(특히 문중회장단)들과의 시비가 있었습니다. 문중총회에서 여자문중원 친목회에 계금명목으로 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하였지만 여지껏 지급을 하지 않아오다가 진정인 A와 친목회 회장이 문중사무실에서 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다가 한밤중에 개끌리듯이 끌려나오고 욕설에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에 진정인 A는 폭행당사자를 폭력에 대하여 처벌을 검찰에 요구를 하였고, 진정인이 문중사무실에서 끌려나오게된 전말을 위하여 문중재산 분배에 대하여 대략적으로 고소장에 같이 기재하였습니다. 하지만 사건조사를 맡은 검사실 계장은 폭행이 아닌 문중재산 분배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결국 폭행에 대해서까지도 무혐의 처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중회장단은 이 조사과정에서 계금을 지급하였다고 진술하였는데, 문제는 여자문중원 친목회 총무가 진정인 A라는 것입니다. 총무가 받은적이 없고, 회장이 받은적이 없는 계금을 지급하였다 진술하고, 그에 진정인 A가 검찰에 문중재산 분배에 대하여 회장단의 비리에 대한 다른 여자문중원들의 동의를 얻어 진정을 하였더니, 검찰에서는 검사직권(아마도 맞을겁니다.)으로 진정인 A를 무고죄로 긴급 체포하여 현재 경찰서 유치장에 있습니다.
너무나도 억울하고 분통합니다.
문중의 회장단등은 재산이 많고 사회적 지위나 명예등이 있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한 사람도 있고. 이런말 쓰면 저또한 곧 구속이 되지 않을려나 싶네요.
검사님들에게 묻습니다. 그리고 법을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한밤중에 자다가 개끌리듯이 끌려나오고 폭행을 당한 사람은 유치장에 있고, 폭행하고 또 폭행을 사주한 사람은 집에서 배뚜드리고 편하게 자고 있는건지???
30명이상의 동의를 얻어서 넣은 진정서를 검사가 무고죄라 하고, 참고인을 불러달라는 진정인의 요구를 무시하며, 진정인의 학력을 묻는 비인도적, 권위주의적인 조사형태가 현재 달라진다는 검찰청 검사들의 행동이며, 국민에게 다가선다는 검사의 태도입니까???
아니. 이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에게 진정으로 묻습니다.
폭행당하고도, 진정을 넣었다가도 유치장신세를 져야 한다면 과연 누구에게 억울한 일을 토로하고, 해결을 하여 달라고 힘없는 사람들은, 돈없고 아는 검사, 판사 한명 없는 사람들은 누구에게 하소연을 하여야 하는지 정말 알수 없습니다.
유전무죄요 무전유죄라 하던데, 그말을 사회생활 막 시작하는 지금에서야 아주 뼈저리게 느낍니다.
두서없이 막 적었지만은 하나만은 분명합니다.
너무 억울하여 어디에다가 하소연을 하여야 할지.
1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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