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조용진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남기게 된 계기는 공영방송인 KBS가 하는 처사가 너무나 분노와 수치심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건의 전말은 KBS'생로병사'프로그램에서 저희 과에 촬영을 나와 사람의 장속의 유산균 수를 보는 실험을 하고 또 촬영을 해갔습니다. 저와 저의 후배,선배는 감언이설에 속아서 그 실험에 참가하고 촬영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후배,선배는 하루에 요구르트를 4개씩 일주일을 자비로 사먹으라고 해서 그대로 사먹었고, 시간도 따로 내서 그때마다 맞추어서 요구르트나 유산균 제품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의 실험참가 모습과 여러가지 연출 장면을 찍었습니다. 그리고는 연락을 준다고 해서 기다려도 연락이 안왔습니다. 그래서 아는 분에게 연락처를 구해 담당하신분 전화번호를 받아 전화를 했더니 월요일에 연락을 주겠다. 그래놓곤 연락을 주지도 않습니다. 너무나 갑갑해서 다시 연락을 여러차례 하니 그제서야 '다른 프로그램과 겹쳐서 촬영분이 나오지 않았다.(제 후배가 프로그램을 봤더니 선배와 자료가 쓰였다고 합니다.)그래서 소정의 차비정도밖에 줄 수 없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 비용도 비용이지만 사람을 너무나 무시하네요? 그리고 미안하다. 죄송하다. 말 한마디가 없습니다. 실험에 참가하면서 생활패턴도 많이 바뀌고 '변'도 두차례 제공해서 수치심도 느꼈습니다. 공영방송이 그렇게 무신 권력입니까? 인간 마루타와 같은 취급을 해놓곤 이제와서 발–M하는 KBS가 너무나 얄밉고 분노를 느낍니다.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KBS가 저희나라 국가공영방송이란게 부끄럽습니다. 일처리를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미안하다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글 계속 올릴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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