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오늘의부정부패 > 국립원주대학 교수채용 이유없는 탈락 억울합니다... 도와주세요

저는 2003년 9월 8일 국립원주대학 교수공채에 응시하였던 응시자로 학장의 4차 면접 후 학장이 규정을 어겨가며 탈락시킨 것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2002년 8월 5일까지 국립원주대학은 5개과에 6명의 교수를 공채한다는 공고에 응시하였습니다. 1년이 넘은 2003년 9월 2일 3차에서 3인의 인사위원 면접을 하였고 2003년 9월 8일 4차 학장 면접을 하였습니다.
저는 1,2차 전공 및 서류 심사를 아무런 하자 없이 통과하였고 이때 제과 응시한 전자통신과 심사가 엄격했는지 저와 같이 응시했던 2명은 탈락하였습니다. 그래서 3차 면접시 저는 혼자서 면접 보았습니다. 3차면접에서 별 이상 없이 면접했으며 제 느낌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학장님 면접에서 학장께서는 자신은 점수도 없고 다만, 얼굴이나 보려고 불렀으며 합격여부는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고 말씀하시고 우리학교는 국립이라 공무원 신분이기 때문에 봉급이 작다, 당장 올 수 있냐고 물으시는 등 마치 내일이라도 채용할 것처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2003년 9월 18일 탈락 통보를 받고 알아보니 인사위원회에서 탈락시킨 것이 아니라 학장님이 탈락시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알아본 바 지금까지 30여년 이상 학장이 탈락시킨 경우가 거의 없으며 학교 인사담당자에게 탈락 이유를 알고 싶다고 보냈는데 답은 인사담당자로서 말씀드릴게 없고 다만, 학장님께서 직접 만나 얘기하고 싶다고 하며 학장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셨습니다.
학장님께 전화로 탈락 이유를 알고 싶다 하자,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시고 전화상 곤란하다고 하였습니다. 공무원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자신을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데 지난 몇 개월간 농락당한 것을 생각하면 분함을 금치 못합니다.
모든 공무원은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규정과 함께 논리적이고 객관성이 있어야지 규정을 어겨가며 생각나는대로 어떤 결정을 내린다면 누가 그들을 신임하고 살아가겠습니까!
청와대관계자 및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지금까지 저는 사립대학에서 6년째 학생을 가르치며 학교로부터 신임받고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학과장 직을 맡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고등학교 학생 수가 감소하자 일부 대학은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재정 또한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그리하여 학교에서는 일부 교수가 가능하면 학교를 떠나가기를 권고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학교를 떠나려는 생각없이 줄 곳 학생을 가르쳤는데 학교가 어려운 상황이라 작년 문제가 되는 원주대학 교수 모집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16년 학문에 정진하고 정성과 책임과 사랑으로 학생을 가르치고 살아왔습니다. 이번 원주대학의 부당한 처리를 참는다면 제가 교단에 서서 뭐라고 가르칩니까!
2003년 9월 25일 10시 50분 학장님 실에서 학장님을 만나 뵙고 탈락이유를 들으니 논문 점수가 “우” 이상이어야 뽑는데 제가 82점이라 합니다. 도대체 한 학교 학장이란 분이 우가 몇 점인지도 모르시면서 어떻게 학교를 운영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학장도 공무원이며 학교 운영에 있어 국립대학 인사규정에 따라야 하는데 인정규정도 어기며 행정을 보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모든 국공립대학의 경우 임용 및 진급 등에도 80점이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규정도 어기고 관례에도 없는 것을 학장의 임의 판단에 따른 탈락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더욱이 모순된 말씀은 1,2차시 논문점수 및 전공일치에서 합격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어제 통화에서 전화상으론 어렵다며 말씀을 회피하고 오늘 학교까지 불러놓고 지금에 와서 점수가 모자라 이해를 바란다고 합니다. 또 4차 학장면접에서 학장 스스로 인사위원회에서 합격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자신이 결정한 것이 잘못이라고 시인하면서 틀린 것을 시정할 생각은 안하고 이해를 해달라고 하니 이를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도대체 점수가 모자라 떨어뜨린 거라면 왜 불러서 얘기할까요? 이는 규정을 어기며 했기에 스스로의 모순을 덮으려 한 것 아닌지요. 합격의 당락은 최종 면접점수 까지 포함해서 내는데 불리하다 생각하여 면접 점수 확인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10월 달에 전자통신과는 2명을 추가로 뽑으니 이번은 그냥 넘어 가자며 이유도 없이 탈락시킨 사태수습에 안달이었습니다.
국민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이유를 납득할 수 없는데 어떻게 이해하고 그냥 넘어갑니까!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가 부당한 처리에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여러분의 항의는 대학 학장실 전화로 해주십시오. .
원주대학 학장 : 강 창 현
학장실 번호 : 033-760-8110

그리고 저에 대한 격려와 채찍은 저의 이메일 주소 [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면 읽고 성심성의 것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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