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에는 1996년경 (주) 보령화성산업이라는 산업폐기물매립장을 운영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00년 1차, 2차 산업폐기물을 매립하고 사업종료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2003. 4월경 이 회사는 같은 지역에 현 매립면적보다 6배(145,333㎡)가 많은 산업폐기물매립장 증설을 보령시에 요청하면서 문제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회사는 사업자가 자주 변경되었고 부도난 회사이며 이미 경매진행중에 있는 회사인 것을 보령시도 잘 알고 있고, 기왕의 정화시설을 가동치 않고 침출수를 방치하여 보령시가 침출수를 수거하여 처리를 해야 했던 회사입니다.
폐기물매립장이 위치된 장소는 웅천천에 접해 있는 곳으로 매립장 기초시설 공사 당시 지하에 콘크리트 우수관을 설치 하였으나 가스가 찬다는 이유로 사람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통제를 하였던 곳입니다. 얼마 전 우수관을 확인해 본 결과 침출수를 무단방류 하는 비밀배출구로 보이는 배수관이 있었고, 우수관의 천정 및 벽은 이미 거북이 등과 같이 갈라서 붕괴의 위험 마져 있으며 갈라진 틈 사이로는 침출수가 줄줄줄 세고 있는 현장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에 웅천읍민이 현장을 고발하였고 보령시와 MBC, KBS, 뉴스타운, 등 많은 언론기관에서 방송을 하였습니다.
위 내용은 근거로 하고--- 보령시는 이미 부도난 회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침출수를 무단 방치하여 보령시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고 최근 발견된 것과 같이 우수관의 붕괴 위험이 있다는 것을 확인 하고도 이런 회사에 엄청난 규모의 산업폐기물매립장증설을 허가 하려고 하는 보령시의 처사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보령시장은 2003. 7.18. 웅천읍민 2500명이 보령시를 방문하여 폐기물매립장증설 결사 반대 의지를 표명하는 대규모 집회를 갔었고, 이에 보령시장은 시장의 모든 권한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른다는 약속을 하며 웅천읍민의 뜻을 정확하게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전달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약속을 뒤로 하고 보령시 도시주택과 직원이 일일이 전국에 있는 도시계획심의 위원을 방문하며 웅천주민들이 폐기물매립장증설에 대하여 합의했다는 허위 공증증서를 가지고 다니며 홍보를 하고, 또 1996년 마을 안길 통과를 허락한 합의서를 마치 최근에 폐기물매립장주변 마을 사람이 매립장증설을 찬성한 것처럼 홍보를 하고 다니면서 오는 2003. 11. 6일 도시계획심의원회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엄격히 범죄 행위이며 만행인 것입니다.
국민을 보호하고 지켜야 할 행정기관이 허위문서를 작성하여 홍보를 하고 다니는 작태는 대한민국 어느 한 곳도 없을 것입니다. 반드시 해주려는 보령시의 입장에 우리 보령시민 및 인근 서천군민은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간곡히 바라고 청합니다.
보령시민 모두와 서천군민 모두는 이 폐기물매립장증설을 결사 반대합니다.
이미 웅천천의 하류의 담수호인 부사호는 심각한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첩조개의 멸종과 민물새우의 멸종. 물고기의 집단폐사. 기형고기 및 피부가 썩는 물고기의 급속한 증가는 이미 웅천천이 심각한 오염이 이루어 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보령시에 탄원을 하고 애원에도 소귀에 경 읽는 것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화성산업에 관한 허가 및 사후관리에 대한하여 회사가 제출한 계획서를 정보공개를 요구 하였으니 회사가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는 이유로 거절하고 있어 행정소송을 진행중입니다.
얼마전 폐기물매립장 상류의 웅천천 수질은 1급수이고 매립장 이후의 수질은 4급수인 것에 대하여 보령시 관계자에게 알고 있느냐 물으니까 알고 있다고 하여 그럼 왜 그런지 역학조사를 해받느냐 물으니 우리가 그것을 조사해야할 의무가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그동안 보령시에 탄원하고 질의한 답변의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돈 안먹고는 절대로 이럴수 없는 보령시청을 고발합니다.
신속히 조사하여 그 내면에 깔린 산업폐기물 비리를 만천하에 공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586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