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대통을 잇는데 거기 무슨 민생이 나올까? 물에 빠진 사람은 건져낼 생각은 없고 뒤로 돈만 챙기면 거기 민생이 들어설 틈바구니가 없다.

가장 좋은 말만 골라하는 정치는 위선만 있을 뿐이다. 고만고만한 무리를 이끌고 국정을 넘나들며 농락하다보면 결국은 천벌을 받아 목이 잘리는 종말을 맞는다. 이게 썩은 정치 종말이다. 내 생각이 그렇다는 게 아니고 세상이치가 그렇다.

사악한 세력의 내연정치. 아바타정치에 민생은 개작살 나는데, 입으로 말고 행동으로 어느 누가 민생을 챙기나? 지금 우리사회는 대략30%는 배터지게 행복하고 20%그저 그렇고 절반은 죽지 못해 산다. 세상물정 모르는 상류 측에선 그 상위만 보고 안위할지 모르나 민생의 현실은 너무 심각하다. 내일의 현실이 보이지 않는다.

제아무리 정상회담을 해서 선언이 나와도 국민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아무소용이 없다. 국민 뜻과는 상관없는 내용을 실천한다고 선언해봤자 그건 공염불이며 사기에 불과하다.

노무현. 김정일이 만든 10.4선언은 지금 실천되고 있는가?

그 선언서 일방적인 해택을 입는 北측만 목 타게 갈구하나, 막대한 돈이 들어 손해 보는 南측선 사실상 10.4선언은 폐기한 걸로 간주한 결과를 낳은 이런 회담 왜 하게 됐나? 그 배경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요즘 정치판은 2007 노무현. 김정일의 정상회담 기록물(史草)을 삭제사건으로 시클 버클하다. 기록물에 관여했던 당시공무원들이 검찰조사 받으러 오면서 마치독립운동하다 들어오는 것처럼 떳떳하게 모시던 상전을 떠받드는 행태가 조금은 눈꼴시다. 첫 단추를 잘못 꿴 정권이 함께 했던 패거리모두 저런 인재들 밖에 없으니 어찌 백성들 등골이 온전했을까?

 2007년 노무현. 김정일 회담기록물서 뭘 숨기려고 지웠을까?

기록물을 삭제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이윤 무얼까?

“나”라 했어야 할 말을 “저”라 했다거나, 소위 LNN 선을 대폭 양보한 내용이 있어 삭제할 수밖에 없었다?? 또 “저”라 한 건 겸손의 미덕이라 변명하며, 세계 제1위 막강군사력을 갖춘 미군이 주둔해 있는 현실에, 실효성 없는 해양 영토선 양보란 바보짓 할 노 짱이 아니다? 고인을 욕보이지 말라? 항변들 한다.

그럼 뭐 빨러 평양엘 가서 나중 욕을 바가지로 먹을 게 뻔한 10.4선언 같은 밸 없는 짓을 내질렀나? 그것도 독단으로!

우선 퇴임後의 안녕(安寧)고려했을 게다. 같은 색깔(민주당)로 후임(後任)을 하지 못하는 이유?(당시 차기는 한나라당 후보 MB가 대세였다.)를 변호사답게 설명해야 퇴임後 베개를 높이 베고 잠들 걸로 생각, 10.4선언 같은 공수표를 남발해 임시방편을 한 걸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시북한 생각은 달랐다. 한층 심각했다.(북한사람들은 대체로 똑똑하다).대한민국 차기대권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수십조~ 수백 조의 지원이 저울추처럼 왔다 갔다 하는 판이라 남측 “대세론이 뭐 말라빠진 수작인지?” 평양에 불러놓고 따져 보려 했던 건 빤한 추측이다?

그러나 3번째 정치망을 쳐놓고 표기 줄만 당기면 그물 속에는 한배가득한 물고기가 완벽한 인생을 예상하는 마당인데, 다급한 북한과는 상반된 입장이었다. 악당 가운덴 자기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상대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 믿는 경우가 있다. 자긴 거짓말하면서 상대는 믿어주길 바라는 생각에 부도수표 떼 준거나 진배없는 10.4선언이 나온한 걸로 생각될 수도 있다. 그렇게 보면 어찌 이런 기록을 증거로 남길 수 있나? 삭초삭제는 한쪽 입장으론 당연한 일로 생각될 소지가 많다.

만약 이 논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이해를 돕기 위해 2007년10.2일 당시 평양에서 노. 김. 양정상의 상견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 방북 처음부터로 돌아가 보자, 2007년 8月초 임기도 얼마 안남은 상태서 뜬금없이 정상회담을 하려 방북하겠단 발표가 나왔다. 난데없는 웬 남북회담? 아무래도 또 매머드級 사고를 칠 기미가 엿보였다.

2007年8月9日.오前 나는[정상회담 진행해도 좋은가?]란 주제의 칼럼을 인터넷에 실었다.

당시는 우리 젊은이 23명이 이라크에 의료봉사를 갔다가 탈레반에 납치돼 두 명이 죽고 21명이 포로 된 상태다. 그런 상황서 석방협상 타결에 치중해야 하는 처지서 시급지도 않고 명분도 없는 남북회담을 한다면 세계가 비웃을 거다.

그러면서 서기260년 로마황제 바렐리아누스가 페르시아 왕과 정상회담을 하려고 회담장에 나갔다가 체포된 사례를 들었다. 한순간 판단에 바렐리아누스皇帝로 하여금 죽을 때까지 敵페르시아서 포로로 지내다 죽게 했다는 역사를.

Ⓐ.더구나 자국민에 인기라곤 없는 권력이 제 발로 기어왔을 때, 이를 억류. 체포이유와 명분 등은 갖다 맞추고, 국내外 종북(從北)들은 이에 호응하고 나선다면 나라는 겉잡을 수없는 사태로 갈 게 아닌가? 그리고 자기들 목적을 들이대면 거기대한 대책은? 대충 이런 내용의 칼럼이었다.

그래서 결국 당시남북회담은 연기됐다, 두 달 뒤에 회담을 한다고 평양을 향해 출발했다. 위Ⓐ.에 대한 고육책으로, 될 수록 많은 한국財界 랭킹상위그룹 회장단을 이끌고 가는 게 고작이었다. 하는 것마다 지능적인 면이 아주 없지 않으면서 돌발사태 대처론 부족한 처방이 많았다.

2007년 10.2일 회담을 위해 오전9시 서울을 출발해 판문점을 지나 평양으로 가는 노정도 국민보기에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 많지만 여기선 거론치 않겠다.

10월2일 오후7시. KBS. TV 뉴스는 평양4.25문화회관 앞의 남북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상견례가 나오고 있었다. 김정일 위원장이 승용차서 내리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김 위원장이 지정된 포토라인에 선다. 우뚝 선 김정일 모습이 마치 피사의 사탑처럼 기우뚱하게 TV화면에 나왔다.

드디어 노무현. 김정일 두 정상이 마주보며 다가서는 장면의 순간적인 찰나, 김정일 위원장의 얼굴이 클로즈업, 카메라앵글에 잡혔다. 어렵소? 그는 먼저 번2000년 제1차 남북회담당시 김대중이 만나던 김정일이 아니다. 다시 찬찬히 뜯어봐도 분명 아니다.

급히 PC를 켜 인터넷을 열었다. 1차 회담서 김대중과 김정일 상견례장면 사진을 찾아냈다. 이희호 여사 얼굴이 가운데 보이는 사진이다. 7년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 김정일로 나오는 저 사람과는 비슷하긴 하나 분명 다른 사람이었다. 입. 코. 모양도 조금씩 다르다. 자세히 보니 다른 게 여러 부분 있었다.

저건 가짜다! 확실히 가짜야! 뭣 땜에? 평양에 회담하러 온 남측정상 환영식에 가짜수령 동무를 내 보냈을까? 의혹에 의혹이 꼬리를 물었다. 내 머리 속의 기억회로 데이터베이스 장치에 저장된 자료가 줄줄이 끄집어내져 종횡으로 연결되는 복잡한 상태가 됐다.

 결론을 내리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테러살인(殺人)극을 꾸미는 구나? 회담의 가짜 김정일과 동시에 남쪽정상과 수행방북단을 동반 죽이는 테러다. 사고사(事故死)를 가장, 자작극을 연출한 뒤 얼마기간이 지난 후 진짜 김정일은 북반부의 탁월한 의술로 소생하는 지극히 초보적인 자작극시나리오다.

심각한 문제에 이르렀다. 김정일은 007영화에 나오는 지구파멸을 획책하는 악당 족을 선호하는 취향이 있었다. 그게 큰 문제가 될 거로 보였다. 핵무기 대량살상으로 경제이익을 추구하는 007악당 족은 무자비하다. 연결해서 보면 남쪽수행원과 그 외 북한 어린이등 수많은 인명이 죽거나 다치게 되는 대참사가 일어날 걸로 생각됐다. 이런 잔인한 수법은 여지를 두지 않는다. 참혹한 대량살상을 연출할수록 효과 면은 증대한다는 이론이다.

 그런 대량살상 테러엔 폭약폭발 밖에 더 있겠는가?

 방북 다음날3日 오後. 능라도광장 아리랑 공연 때 관람석서 대폭발참사가 계획된 걸로 계상됐다. 남측정상. 수행 재벌총수들, 전 인원이 몽땅 희생 돼야 극도의 혼란이 가중된 남한 대선이 자기들 뜻대로 될 거라 계획한 것으로 생각 됐다. 공연장 좌석배치도 물리. 수학적인 계산 끝에 그렇게 배치됐을 걸로 추측했다. 북한의 최고위 통치자 김정일까지 동반 회생했다는데 세계가 무슨 의혹이 있겠는가?

더구나 남측 정상일행을 위한 2일 밤. 환영만찬에 주인공 김정일이 참석치 않았단 보도에 테러심증은 더욱 굳어졌다. 어떤 악당이라도 내일 처형할 대상을 만나고 싶지 않은 법이다.